자라지 않는 지식은 죽은 믿음이다(1:9-20)

 

 

1. 예수면 충분할까?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그렇다면 하나님으로 충분해야지

그의 아들이신 예수로 충분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예수면 충분하다.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아들잇긴 예수 안에서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16)이는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들, 곧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 보좌들과 주권들과 권력들과 권세들이

하나님의 아들 안에서 창조됐기 때문입니다.

만물이 아들로 인해 창조됐고 아들을 위해 창조됐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로 충분하지 않다고 한다면

오히려 그것이 이상한 일이 된다.

 

 

2. 예수로 충분하려면?

 

예수로 충분하려면 하나님을 알아야 한다.

예수 안에 하나님의 형상이 있는데

예수가 바로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15)그 아들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오,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분이십니다.

 

 

예수로 충분하려면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한다.

겉으로 아는 하나님 말고 하나님의 뜻 말이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자라나는 것 말이다.

 

(10)주께 합당히 행해서 모든 일에 주를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으며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자라고

 

 

하나님을 안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아는 지식이

자라지 않고 한 곳에서 머물고만 있다면

하나님의 뜻인 예수를 알 수 없다.

 

 

3. 자라지 않는 지식

 

하나님의 뜻은 자란다.

하나님의 뜻이 변한다는 말이 아니다.

내가 변한다는 말이다.

 

 

내가 변하기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지식도

점점 변하고

내가 자라기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지식도

점점 자란다.

 

 

마음은 변하는데 들어오는 지식이 그대로면

자란 것이 아니다.

 

 

마음은 변하는데 지식이 들어오지 않으면

가지고 있던 지식은 죽은 지식이 될 수 있다.

야고보는 그것을 죽은 믿음이라고 했다.

 

(2:26)영혼이 없는 몸이 죽은 것과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자라야

하나님과 예수를 연결시키게 되며

땅에 있는 나와 이웃도 연결이 된다.

 

(20)그 아들의 십자가의 피로 평화를 이뤄 만물,

곧 땅에 있는 것이든 하늘에 있는 것이든 모든 것이

아들로 인해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셨기 때문입니다.

 

 

4. 자라기

 

자라기 위해선 잘 먹어야 한다.

내 믿음은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는

다 자란 믿음이 결코 아니다.

 

 

내 믿음은 어린아이의 믿음이기에

계속해서 자라야 하고

그러니 계속 먹어야 한다.

 

 

22년 전부터 말씀을 먹었지만

지금 먹는 말씀의 맛은 그 때 와는 확실히 다르다.

 

 

그 때는 먹어야 해서 먹었지만

지금은 맛을 느끼며 생각하며 먹는다.

 

 

바울 사도가 골로새에 들어온 거짓 교사들의

메시지에 대항하기 위해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자라남을 강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자라지 않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은 죽은 믿음이다.

 

 

말씀을 바르게 그리고 잘 먹고

예수님에 대한 지식의 자람이 있는 내가 되게 하소서

(2023. 12. 02.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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