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기 기술(잠18:1-24)

1. 말하기

말하기 기술이 있다.

그 기술은 말 잘하는 방법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말을 잘 듣는데에 있다.

(2)어리석은 사람은 깨닫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자기 의견을 내세우기만 한다.

듣지 않으면 말 할 수 없다.

말을 잘 하려면 잘 들어야 한다.

2.  듣기

듣기에도 말하기 기술이 있다.

그 기술은 끝까지 듣기 이다.

(13)듣기도 전에 대답하는 사람은 

미련함 그 자체이고 망신만 당한다. 

끝까지 듣지 않으면 상대의 말이 끝난 후에

망신을 당할 수 있다.

듣지 않고 말하는 어리석은 사람이나

끝까지 듣지 않고 말해서 망신당하는 사람은 

크게 다르지 않다.

3. 적기

내가 가장 선호하는 말하기 기술은 적기 이다.

적기는, 

상대와 말하는 도중,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생각날 때

상대의 말을 끊는 무례를 범하지 않는다.

적기는,

내가 할 말을 못하고 듣기만 하니

내 할 말을 잊어버릴 염려가 있을 때

키워드만 메모하는 것을 말한다.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듣고 난 후

메모지의 키워드를 보고서 

그 때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이

적기의 핵심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자성어가

적자생존인 이유 또한 여기에 있다.

적기는 생존과 관련이 있다.

4.나의 적기

말씀묵상을 한지가 22년 되어간다.

말씀묵상 시작부터 지금까지 빠짐없이 적었으니

페이지수로 만여장 정도에 

이제까지의 묵상내용이 적혀 있다.

적기는 내 상한 마음을 달래주었고

내 부족한 생각을 깨우쳐 주었으며

나의 한계를 알려 주었고

내가 서 있어야 할 위치를 정해 주었다.

"나는 죄인이다.

나는 틀릴 수 있다.

그러므로 계속해서 말씀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러한 것들은 적기가 알려주신 생각들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끝까지 듣고

끝까지 적으며 바른 신앙인으로 살아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2023. 11. 17.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