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쫒아낸 사람들

2023.07.23 07:58

박상형 조회 수:0

하나님을 쫒아낸 사람들(13:42-52)

 

 

1. 시기심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모인 무리들을 보고 시기를 한다.

 

(44)그 다음 안식일에는 온 동네 사람이 거의 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모여들었다.

(45)유대 사람들이 그 무리를 보고 시기심으로 가득 차서,

바울과 바나바가 한 말을 반박하고 비방하였다.

 

 

시기란 남이 잘되는 것을 보고 미워하는 마음이다.

유대인들은 내가 잘 되어야하고 남이 잘 되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들이었던 것 같다.

 

 

2. 잘 되어야 하는 것

 

유대인들이 시기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잘 되어야 하는 것이 무엇이길래?

 

 

유대인들은 바나바와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 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모이는 것을 보고

시기를 했고 미워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잘 전해지는 것은

중요하지 않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자신들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 중

어떤 것이 더 중요할까를 생각해보면

무엇이 잘못되었다는 답이 나온다.

 

 

3. 잘 되어야 하는 것(2)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곳이니

교회도 잘 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유대인들의 생각과 다르지 않은 것 같다.

 

 

그 교회는 아마 다른 교회가 잘 되는 것을 보면

시기심이 일어날 것이다.

 

 

교회는 잘 되어야 하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곳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교회의 중심이지 잘 되고 못 되느냐가

중심 단어가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있고 말씀을 전하면 교회가 맞지만

말씀은 없고 교회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

그곳은 교회가 아니다.

 

 

4. 말씀을 쫒아냄

 

말씀을 전하는 사람, 바울과 바나바가

교회를 중요시하는 유대인들의 선동에 의해

오해를 받고 쫒겨난다.

 

(50)그러나 유대 사람들은 경건한 귀부인들과 그 성의

지도층 인사들을 선동해서, 바울과 바나바를 박해하게 하였고,

그들을 그 지방에서 내쫓았다.

 

 

유대 사람들은 바울과 바나바를 쫒아냈지만

정말 유대 사람들이 쫒아낸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었다.

 

(46)그러나 바울과 바나바는 담대하게 말하였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당신들에게 먼저 전해야 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당신들이 그것을 배척하고,

영원한 생명을 얻기에 합당하지 못한 사람으로 스스로 판정하므로,

우리는 이제 이방 사람들에게로 갑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쫒아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어도 그 말씀을 전하지 않고

그 말씀을 가지고만 있으면 그 뜻을 모르는 것이고

결국 그것은 말씀을 쫒아내는 것이 될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쫒아내는 것은

하나님을 쫒아내는 것과 같다.

 

 

예수님이 제자를 세우신 이유는 교회를 세우신 이유와 같다.

예수님이 제자를 세우신 이유는 두 가지 이다.

자신과 함께 있게 하려는 것과 말씀을 전하게 하는 것.

 

(3:14)예수께서 열둘을 세우시고 [그들을 또한 사도라고 이름하셨다.]

이것은, 예수께서 그들을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그들을 내보내어서 말씀을 전파하게 하시며,

 

 

이 두 가지를 함께 하는 것이 교회이다.

이 두 가지 중 한 가지만 잘하는 것은 글쎄...

 

 

잘은 못해도 이 두 가지를 함께 하는 내가 되기를...

오늘 주일 예배 설교말씀도 잘 전할 수 있기를...

(2023. 07. 23.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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