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는 없다

2023.06.08 07:45

박상형 조회 수:0

다음세대는 없다(예레미야애가2:11-17)

 

 

1. 책임을 묻다

 

예루살렘이 망했다.

성한 곳 하나 없이 모조리 부숴졌다.

 

(13)딸 예루살렘아, 내가 너를 어떻게 위로하겠느냐? 

내가 너를 무엇에 비교하겠느냐? 처녀 딸 시온아, 

내가 너를 무엇에 비유해 위로하겠느냐? 

네 상처가 바다처럼 큰데 누가 너를 치료해 주겠느냐?

 

 

왜 예루살렘이 이렇게 된 것이며

누구의 책임 때문일까?

 

 

누군가 책임을 지라는 말이 아니다.

성한 사람 한 사람 없으니

책임을 질래도 질 사람이 없다.

 

 

망한 이유는 알자는 말이다.

그리고 완전히 망하긴 했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없어진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2. 예언자들

 

예레미야는 예언자들에게 책임을 묻는다.

 

 

예언자들이 백성을 위한다면서

거짓과 환상을 보여주었고,

 

 

죄악을 드러내는 일을 못해 

포로됨을 막지 못했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지 않고

거짓말과 현혹시키는 예언만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14)네 예언자들이 너를 위해 거짓되고 헛된 것을 

환상으로 보았다. 

그들은 네가 포로 되는 것을 막도록 네 죄악을 

드러내는 일을 하지 못했다. 

네게 거짓된 말과 현혹시키는 예언만 했다.

 

 

맞다.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예언자들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생각과 말씀을 전하지 않았다.

하나님의 생각이 별로 였고 하나님의 생각과 말씀이 

자신의 생각과 달랐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거짓되고 허황되지만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자신의 생각들을 전했다.

 

 

3. 분별하지 못함

 

그럼 예언자들말고는 책임이 없을까?

왕과 신하들과 백성들은 책임이 없나? 

책임이 있다.

 

 

그들의 책임은 하나님의 말씀과 거짓 선지자의 말을

전혀 분별하지 못하는 책임이었다.

 

 

광화문 한복판에서 하나님을 모독해도

그를 추앙하는 일부 목사들과 교인들 처럼 말이다.

 

 

가짜를 분별하지 못하는 것은

진짜가 아니기 때문이듯이

거짓 선지자의 말을 분별해내지 못하는 것은

그 안에 하나님의 말씀이 없기 때문이다.

 

 

4. 말씀을 이루심

 

이스라엘이 망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진 일이었다.

 

(17)여호와께서 계획하신 대로 하셨고 

오래전에 그분이 명령하신 말씀을 이루셨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나라들을 다스리신다.

말씀을 듣는 나라는 하나님의 나라이지만

말씀이 없는 나라는 하나님의 나라가 아니다.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교회, 하나님의 사람,

얼마나 크게 성공했느냐가 기준이 아니라 

모두 말씀이 들어있는지가 기준이다.

 

 

교회가 세상에 조롱을 받는 이유는

교회안에 말씀이 없기 때문이다.

 

(15)지나가는 사람들이 모두 너를 보고 손뼉을 친다. 

딸 예루살렘을 보고 그들이 비웃으며 머리를 흔든다. 

“이것이 아름다움의 완성이라고 불리고 

온 세상의 기쁨이라고 불리던 성읍인가?”

 

 

5. 다음 세대는 없다

 

교회들이 앞 다투어 다음세대를 말한다.

교회들이 앞 다투어 교만해 보인다.

 

 

지금 세대가 이런데

어떻데 이런 세대를 다음에 물려준단 말인가?

자기 세대부터 챙겨야 할 것 아닌가?

 

 

다음세대는 물려주는 것이 아니라

보고 배우는 것이다.

내가 엉망인데 다음 세대는 무슨...

 

 

웃기지 않는데 웃음이 나고

울고 싶지 않은데도 눈물이 난다.

 

 

오늘도 나는 말씀으로 나 부터 챙긴다.

나에게 다음세대는 없다

(2023. 06. 08.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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