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살아가는 백성

2023.06.02 07:44

박상형 조회 수:4

말씀으로 살아가는 백성(2:1-15)

 

 

1. 말씀이 모욕을 받다

 

하나님은 말씀이시다.

말씀이 사람이 되어 우리에게 오셨다.

그것을 임마누엘이라고 한다.

 

 

하나님이 곧 말씀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이시고, 말씀은 말씀이 라며

이 둘을 분리해내면 안 된다.

 

 

예수님 없이 말씀을 설명할 수 없고

말씀 없이 하나님을 설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탄은 예수님에게

돌이 빵이 되게 하라는 시험을 했다.

 

 

이 시험의 목적은

하나님 아들의 능력을 테스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보다 빵이 먼저이며 최고라는,

말씀을 모욕 받게 하기위한 사탄의 특별 프로젝트이다.

 

 

이 시험에 걸려들면

하나님의 말씀은 모욕을 받게 된다.

 

 

사탄은 나에게 그런 시험문제를 내지 않는다.

그 이유는,

내가 돌을 빵으로 만들 능력이 없기도 하지만

설령 내가 돌을 빵으로 만든다 해도

하나님의 말씀이 모욕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사탄의 시험은

나 하나 비방 받는 것으로 만족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모욕 받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러나 사탄의 시험이 나와 관계없던 그 때와

지금이 다른 것은

나는 지금 성도로 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이든 사람이든 젊은 사람이든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이 모욕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5b) 이는 하나님의 말씀이 모욕을 당하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다.

 

 

혹시 하나님의 말씀이 모욕당하는 것과

내 삶이 아무 관계가 없다면

내가 성도가 아닐 수 있다는 것도 생각해야 한다.

 

 

2. 선수이자 코치

 

디도는 장로와 감독을 세우려고 한다.

그럼 디도는 코치이고 장로는 선수일까?

목사는 코치이고 성도는 선수일까?

코치는 안 배워도 되는 사람이고

선수만 배워야 하는 사람일까?

 

 

아니다.

안 배워야 하는 사람도 없고

가르치지 못할 사람도 없다.

누구에게도 배울 수 있고

어느 누구도 가르칠 수 있다.

 

 

바울사도는 장로와 감독을 세우라고 하는 디도에게

코치이자 선수임을 명심하라고 한다.

 

(7) 그대는 스스로 모든 일에 선한 행실의 본을 보이되

가르치는 일에 성실과 진지함을 보이고

 

 

코치는 가르치는 사람이지만

말로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모범으로 가르치는 사람이다.

 

 

예수님은 하늘에서 번개로 지시하셔도 되었지만

사람이 되셔서 직접 세상에 오셨다.

 

 

낮아짐은 모범의 내용물이고

모범은 가르침의 표준말이다.

 

 

3. 종의 할 일

 

바울사도가 종의 할 일에 대해서도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종은 하인이라기 보다는 노예를 말한다.

 

 

노예는 없어진 제도이다.

그런데 세상을 자세히 보면 결코 없어진 것 같지 않다.

돈이 많은 노예도 있고, 욕망이 많은 노예도 있다.

아름답고 멋진 남녀 노예들도 있다.

 

 

노예는 주인에 매여 있는 사람이다.

돈이 주인이면 돈의 노예이고

명예가 주인이면 명예의 노예이다.

포장이 그럴싸하다고 노예가 주인 되는 것이 아니다.

 

 

성도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성도 역시 노예이며

하나님에게 매여 있어야 한다.

 

 

노예는 주인을 빛나게 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성도는 하나님을 빛나게 하는 일이 목적이 되어야 한다.

 

(10b)이는 그들로 모든 일에 우리 구주 하나님의 교훈을

빛낼 수 있게 하려는 것이다.

 

 

4. 노예를 통해

 

노예라고 기분 나쁘게 생각할 것 없다.

사탄의 노예가 아니라 하나님의 노예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노예를 통해 일하신다.

노예를 위해 자기 아들을 주셨다.

 

(14)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자기를 내주셨으니 이는 우리를

모든 불법에서 구속하시고 정결하게 하셔서 선한 일에

열심을 내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시려는 것이다.

 

 

하나님은 노예를 당신의 백성으로 만들고자 하신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노예는 신분이 바뀌는 것이지

주인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주인의 말씀에 복종하며 살아가던 노예에서

주인의 말씀으로 살아가는 백성이 되는 것이다.

 

 

내 안에 말씀이 없으면 나도 없다.

내게 권위가 있다면 그것은 말씀이다.

 

(15)그대는 모든 권위로 이것을 말하고 권면하며 책망해

그 누구도 그대를 무시하지 못하게 하여라.

 

 

내가 가진 세상의 권위는 무시 받을 수 있지만

내가 먹는 말씀은 무시 받지 않게 하소서.

(2023. 06. 02. 금요일


카페 정보

회원:
3
새 글:
0
등록일:
2016.12.07

로그인

오늘:
3
어제:
4
전체:
69,264

신입 회원 소식

게시글 랭킹

댓글 랭킹

현재 접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