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으로 부르는 사랑노래

2023.06.01 07:48

박상형 조회 수:0

몸으로 부르는 사랑노래(딛1:1-16)

 

 

1. 모르는 것과 잘못 알고 있는 것

 

모르는 것과 질못 알고 있는 것중 

어느 것이 더 문제일까?

당연히 잘못알고 있는 것이 더 문제이다.

 

 

모르는 사람은 알기 위해 버릴 것이 없는데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알기 위해서는

잘못 알고 있는 것을 빼내야 하기 때문이다.

 

 

바울사도는 모르는 사람을 위해 사도가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택하신 사람, 즉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의

믿음을 일깨워주고 그들에게 지식을 주기 위해

사도가 되었다고 한다

 

(1)하나님의 종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인 나 바울은,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사람들의 믿음을 일깨워 주고 

경건함에 딸린 진리의 지식을 깨우쳐 주기 위하여, 

사도가 되었습니다.

 

 

2. 믿음이 필요한 사람

 

그럼 믿음이 필요한 사람은

하나님을 아는 사람일까? 모르는 사람일까?

당연히 하나님을 아는 사람이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은 세상지식으로 살아가지만

하나님을 아는 사람은 믿음의 지식으로 살아가기 때문이다.

 

 

믿음의 지식은 진리의 지식이라고도 하는데

그 지식안에는 경건함이 들어있다.

 

 

여기서 경건함은 godliness라는말로

하나님이 계심을 인정하는 삶의 태도를 말한다고 한다.

 

 

하나님을 아는 사람에게 믿음의 지식이 필요한 이유는

같이 있어야 할 믿음과 지식이 언제부터인지

따로 다니고 있기 때문이다.

 

 

3. 장로와 감독을 세우는 이유

 

바울사도가 디도에게 크레타에 남아 각 성마다 

장로들을 세우라고 한다.

 

(5)내가 그대를 크레타에 남겨둔 것은, 남은 일들을 정리하고, 

내가 지시한 대로, 성읍마다 장로들을 세우게 하려는 것입니다.

 

 

장로와 감독을 세우라고 하면서 

장로와 감독의 할 일 보다는 자격기준을 먼저 말하는 것은 

장로가 교회의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장로와 감독은 헛된 말을 하며 속이는 사람으로부터 

교회를 지키는 그 일 이전에

성도의 기준이 되는 사람이어야 한다.

 

 

장로와 감독의 자격기준에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단연 말씀에 대한 기준이다.

 

(9)신실한 말씀의 가르침을 굳게 지키는 사람이라야 합니다. 

그래야 그는 건전한 교훈으로 권면하고, 

반대자들을 반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장로와 감독은 말씀으로 자신을 먼저 지켜야 한다.

자신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이

성도를 지킬 수는 없고

말씀의 가르침을 모르는 사람이

진리의 말씀을 전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4. 내가 먼저 배불러야

 

세상의 밥과 믿음의 양식은 조금 다르다.

세상의 밥은 안 먹고도 줄 수 있을지 모르지만

믿음의 양식은 내가 배부르지 않고는 나눌 수 없다.

 

 

내가 은혜받지 않고는 은혜가 전달될 수 없으며

내가 풍성해지지 않고는 다른 곳으로 흘러갈 수 없다.

 

 

내가 은혜받고, 내가 풍성해지면

채워야 할 곳이 보이고 채워야 할 것이 보인다.

 

 

일주일에 평균 2-3번

주일, 월요일, 화요일 성경공부를 인도하기에

매일 나를 채워놓지 않으면 안된다.

 

 

가끔 보충수업이라는 돌발상황도 생기기에

평상시에 채워놓아야 한다.

 

 

똑 같은 뜻을 가진 단어지만

믿느냐는 질문에는 아멘하면서

진실하냐는 질문에 대답을 못했던

지난 날의 내 모습이 더 이상 나에게서

나타나지 않길 소망하며 오늘도 말씀으로 

먼저 나를 채운다.

 

 

입과 행위가 따로 다니지 않고

행위가 입을 업고 다니며

내 노래가 입술만으로 부르는 찬송이 아닌

몸으로 부르는 사랑노래가 되길 소망한다.  

 

(16)그들은 입으로는 하나님을 안다고 말하지만, 

행동으로는 부인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가증하고 완고한 자들이어서, 

전혀 선한 일을 하지 못합니다.

 

(2023. 06. 01. 목요일)


카페 정보

회원:
3
새 글:
0
등록일:
2016.12.07

로그인

오늘:
0
어제:
2
전체:
69,302

신입 회원 소식

게시글 랭킹

댓글 랭킹

현재 접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