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히면 죽는다

2023.05.30 08:11

박상형 조회 수:0

막히면 죽는다(삼하24:1-14)

 

 

1. 인구 조사

 

다윗이 인구조사를 명령한다.

왜 인구조사를 명령했는지 이유가 적혀있지 않다.

 

 

다윗이 조사를 명한 인구는

전체인구는 아니었고 전투병사의 수 였다.

 

 

이 전투병사의 수를 조사하는 것이 죄였을까?

이 역시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향하여 진노하시고

이스라엘을 치시기 위한 명분임에는 틀림이 없다.

 

 

하지만 민수기 1장에서 모세가

이스라엘의 인구를 조사한 경우가 있었으며

그 때에는 하나님이 진노하시지 않은 사실을 보면

인구조사 자체가 죄는 아니었음을 알게 된다.

 

 

2. 다시 진노하심

 

무엇이 죄 일까?

여호와께서 다시 이스라엘에 진노하셨다.

그럼 그 전에 진노하신 일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 전 하나님의 진노는 사울이 기브온 주민들에게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죽인 것에 대한 진노였다.(21)

 

 

하나님은 아무 때나 화를 내시는 분이 아니다.

하나님의 진노는 당신과의 약속이 파기되었을 때

주로 나타난다.

 

 

무엇인지 모르지만 이스라엘이 하나님과의

약속을 파기했을 가능성이 있다.

 

 

다윗의 인구조사가 모세의 인구조사와의 차이는

신하인 요압이 인구조사를 반대 했다는 것과

신하인 요압이 왕의 명령을 못 마땅하게 여겨

그 명령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대상21:6)요압은 다윗의 명령을 못마땅하게 여겨

레위와 베냐민 지파는 병적 조사에서 빠뜨렸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 일을 빌미로 이스라엘에 벌을 내리신다.

(대상21:8)하나님께서 이 일을 악하게 보시고, 이스라엘을 치셨다.

 

 

명령이 흐르는 길이 무언가 원활하지 않고

자꾸 막힌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스라엘이 하나님과의 소통도 이러하지 않았을까?

나중 이방 사람이었던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번제를 드리니 하나님의 진노가 그치고

그곳이 하나님과의 소통이 이루어지는 성전터가

되는 것이 과연 우연이었을까?

 

 

3. 소통이 답이다

 

예수님은 작은 자를 당신과 동일시 하셨다.

 

(25:40) 임금이 그들에게 말하기를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여기 내 형제자매 가운데, 지극히 보잘 것 없는

사람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다' 할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의 교회가 큰 것과 큰 사람만을 선호한다면

예수님과 소통이 안 되는 것이다.

 

 

예수님이 병든 자를 위해 오셨는데

우리 교회는 더 없이 건강하다고 광고를 하고 다닌다면

그 교회에는 예수님이 필요 없는 것이다.

 

(5:31)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사람에게는 필요하다.

(32)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서 회개시키러 왔다."

 

 

어제 저녁 성경공부에서 우리가 나는 것은

우리는 건강하지 않고 우리에게는 소망이 없다. 였다.

그리고 나는 건강하지 않으니 예수님이 필요하고

나에겐 소망이 없으니 하나님의 말씀을 먹어야 한다. 였다.

 

 

막히면 죽는다.

성동의 답은 하나님과의 소통에 있다.

 

 

오늘도 주님과 막히지 않는 길을 걷는 내가 되기를...

내가 길을 뚫고 가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열어놓으신 그 길을 걸어가는 내가 되게 하소서

(2023. 05. 30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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