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

2023.05.24 08:08

박상형 조회 수:0

허세(삼하21:15-22)

 

 

1. 어미새가 되지 못한 아비새

 

아비새는 용사였다.

다윗이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힘이 빠져 위기에 처했을 때

다윗을 죽이려고 달려드는 블레셋 거인의 후손인 

이스비브놉을 죽이고 다윗을 구해냈다.

 

 

그러나 그렇게 다윗을 구해낸적이 있는 용사가

압살롬과 함께 다윗의 반태편에 서게 되었고

결국 간사한 요압에게 죽임을 당한다.

 

 

왜 아비새가 다윗을 배반했는지는 기록이 없으나

밧세바 사건이후에 압살롬에게 동조해

반역자가 된 것으로 보아

다윗의 약점을 품어주지 못했던 것 같다.

 

 

지켜주는 것은 아비의 역할이지만

품어주는 것은 어미의 역할인데

아비새는 아비의 역할만 잘 했던 것 같다.

 

 

2. 블레세~~ 엣

 

블레셋의 특징은 거인이 많이 산다는 것이다.

큰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늘 이스라엘을 얕보고 싸움을 걸어온다.

 

 

한 번 졌다고 다시 안 오는 것이 아니다.

골리앗 한 사람이 쓰러지니까 이번에는

더 크고 더 많이 가진 사람들을 데리고 왔으며

아버지들이 쓰러지니까

후손들이 대를 이어 덤빈다.

 

(20)이번에는 가드에서 전쟁이 또 벌어졌습니다. 

그때는 손가락과 발가락이 여섯 개씩 모두 합쳐 

24개를 가진 거인이 있었는데 

그 또한 거인의 후손이었습니다.

 

 

블레셋에도 전쟁을 좋아하는 아비셰이들만 많고

화평을 추구할 만한 어미새들은 없는 것 같다.

 

 

3. 허세

 

블레셋은 허세가 심했던 것 같다.

그정도 크기라면 한 번 정도는 다윗에게 

이겨야 할 것 같은데 블레셋이 다윗에게 이기는 꼴을

본적이 없다.

 

 

허세는 전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허세는 믿음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한국교회는 신도가 세계에서 제일 많고

새벽기도를 가장 잘하는 나라 라면서 

허세와 친구를 먹고 있다.

 

 

교회는 건물을 확장하고 신도수를 늘리기 보다는

대를 이어 달려드는 블레셋 거인들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바라며

불쌍히 여겨주시기를, 살려주시기를 기도하면서

안으로는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말씀으로 무장이 될 때

그 거인들을 물리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믿음에는 말씀이 달려야 하며

말씀이 달려있지 않은 믿음은 허세이다

 

 

배가 별로 고프지 않아도 말씀은 먹어야 한다

(2023. 05. 24.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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