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을 배반한 이유

2023.05.11 08:33

박상형 조회 수:0

다윗을 배반한 이유(삼하16:15-23)

 

 

1. 아히도벨

 

아히도벨은 다윗의 모사 였다.

그런데 지금은 압살롬의 최고 모사가 되어 있다.

 

 

그는 다윗의 아내인 밧세바의 할아버지이자

30인의 용사인 엘람의 아버지 였으며

지혜로는 이스라엘에서 그와 견줄 만한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나이도 드실 만큼 드셨고 지혜도 더 없이 출중한 그가

왜 다윗을 배반했을까?

 

 

2.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사람

 

아히도벨이 다윗을 배반한 이유가

사위의 죽음의 복수 때문이었다고 말하기도 한다.

아히도벨의 첫 계략이 다윗의 후궁들을 

욕 보이는 것인 것을 보면 그 말이 일리가 있어 

보이긴 하지만 그 내용이 상당히 거칠다.

 

 

아히도벨의 특징은 사람에게 인정을 받는 사람이었다.

 

(23)사람들은 아히도벨이 베푸는 모략은, 무엇이든지, 

마치 하나님께 여쭈어서 받은 말씀과 꼭 같이 여겼다. 

다윗도 그러하였지만, 압살롬도 그러하였다.

 

 

그 특징은 압살롬의 특징과도 닮았다

 

(15:6)압살롬은, 왕에게 판결을 받으려고 오는 

모든 이스라엘 사람에게 이런 식으로 하였다. 

압살롬은 이렇게 하여 이스라엘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람에게 인정받으려는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과 멀어지게 하고

그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을 다 읽지 못하게 한 겉 같다.

 

 

3. 다 읽지 못한 하나님의 마음

 

아히도벨이 다윗을 버린 두 번째 이유는

그의 지혜로 하나님을 읽은 까닭이다.

 

 

아히도벨의 지혜는 출중했지만

인간냄새가 물씬 풍기는 그의 모략으로 볼 때

하나님게 물어 얻은 지헤는 아닌 듯 하다.

 

 

그의 지혜는 때론 하나님의 마음을 읽기도 했지만 

이번에 그의 선택은 하나님의 마음을

중간만 읽고 선택한 일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다윗은 지금 하나님의 징계를 받는 것이지

하나님께 버림을 받은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사람에게 칭찬받는 아히도벨의 지혜는

하나님의 마음을 다 읽지 못했다.

 

 

4. 하나님의 마음 알기

 

사람에게 받는 칭찬이 하나님의 마음을 모르게 하니

사람에게 칭찬 받기를 거부하자는 말이 아니다.

 

 

사람에게 칭찬 받을 때 조심하자는 것이다.

사람에게 받은 칭찬이 하나님의 칭찬과 같았으면

더 좋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에게 받는 칭찬이 하나님의 마음을 

모르게 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결코 받아서는 안 되는 칭찬일 것이다.

 

 

압살롬과 아히도벨은 그런 면에서 

상당히 비슷해 보인다.

그런 의미로 볼 때 이하도벨의 모략이 

하나님께 물어 받은 모략일까? 라는 생각이 든다.

 

 

하나님의 마음은 사람의 칭찬으로 알 수 없다.

하나님의 마음은 하나님께 묻고 묻고 또 물어서

알어야 한다

 

 

그래서 오늘도 주님께 묻는다.

내가 가는 길이 주님 보시기에 바르게 가는 길인지를,

내가 하고 있는 이 일들이 하나님의 마음을

잊게 만들고 내 기쁨을 위해서 하는 일은 아닌지를,

(2023. 05. 11.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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