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는 바르게 알기만 해도 힘이 난다(삼하15:24-37)

1. 언약궤와 은혜

다윗이 언약궤를 궁으로 돌려보낸다

언약궤는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데

더욱이 지금처럼 긴박한 상황에서

다윗은 왜 언약궤를 궁으로 돌려보내는 것일까?

처음부터 언약궤를 두고 나오지 않고

지금에서야 언약궤를 돌려보내는 것은

언약궤에 관한 무엇인가가 생각났거나 

깨달았다는 것이다.

다윗이 언약궤를 돌려보내면서 

여호와의 은혜를 말한다.

(25)그러자 왕이 사독에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궤를 성안으로 들여놓아라. 

여호와 앞에 내가 은혜를 입었다면 그분이 나를 

돌아오게 하시고 언약궤와 그분이 계시는 곳을 

다시 보여 주실 것이다.

다윗의 말은

언약궤와 함께 있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었다.

다윗의 말은

언약궤와 함께 있다고 해도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소용없다는 것이었다.

2. 은혜는 "하나님의 기쁨"

하나님과의 관계에 은혜 없이는 아무 소용이 없다. 

은혜는 없어도 된다는 말은

하나님이 없어도 된다는 말이다.

내가 하나님과 함께 한다고

하나님과 함께 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셔야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다.

그것이 은혜이다.

다윗은 언약궤를 구하지 않고 은혜를 구한다.

은혜는 "하나님의 기쁨"의 또 다른 말이다.

(26)그러나 그분께서 ‘내가 너를 기뻐하지 않는다’라고

하신다면 내가 여기 있으니 그분이 보시기에 

선한 대로 내게 행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언약궤와 함께 있는 자에게 

은혜를 주시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기뻐하시는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3. 힘이 난 다윗

은혜의 의미를 바르게 깨달은 다윗이 조금은 힘을 낸다.

은혜를 아는 다윗이 사람의 지혜보다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기도를 한다.

(31)그때 누군가 다윗에게 아히도벨이 압살롬의 모반자들 

가운데 껴 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러자 다윗이 기도했습니다. 

“여호와여, 아히도벨의 계획을 어리석게 하소서.”

그리고 친구인 후새에게 아히도벨의 지혜를 무너뜨리고

자신을 도울 수 있는 계획을 말해준다.

(34)성으로 돌아가 압살롬에게 ‘

왕이시여, 내가 왕의 종이 되겠습니다. 

내가 전에는 왕의 아버지의 종이었지만 이제 왕의 종이 

되겠습니다’라고 한다면 네가 아히도벨의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도록 나를 도울 수 있을 것이다.

은혜는 바르게 알기만 해도 힘이 난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는 예수이고

예수가 나에게 주실 은혜는 말씀안에 있다.

그래서 말씀만 바르게 알아도 힘이 난다.  

그래서 난 오늘도 말씀을 먹는다.

저녁에는 말씀공부가 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바르게 알고

힘이 나는 그런 공부가 되었으면 좋겠다.  

(2023. 05. 09. 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