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지에 반역자가 된 사람들

2023.05.07 07:49

박상형 조회 수:0

졸지에 반역자가 된 사람들(삼하15:1-12)

 

 

압살롬은 백성의 마음을 훔쳤으며

이스라엘 백성들은 압살롬에게 마음을 빼앗겼다.

훔치고 빼앗긴 마음이 모여 헤브론에서 팬 미팅이 열린다.

 

 

1. 잘생겼는데 친절하기도 함

 

압살롬은 외모도 출중했지만 부지런하기도 했으며

부드럽고 친절하기까지 했다.

 

(5)또한 압살롬은 누가 자기에게 다가와 절을 하면

언제든 손을 뻗어 붙들고 입을 맞추곤 했습니다.

 

 

압살롬은 외모도 나무랄 데가 없었지만

성품도 나무랄 데가 없었다.

 

 

하지만 압살롬이 다른 사람에게 한 모든 일은

자기를 앞세우기 위한 포석이었다.

 

(1)이 일 후에 압살롬은 전차와 말들을 준비하고

50명의 군사들을 마련해 자기를 앞세웠습니다.

 

 

2. 듣고 싶은 것만 들음

 

압살롬은 백성들이 듣고 싶은 말을 해 준다.

왕에게 재판을 청하러 온 사람들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해서

온 것이지 자신의 잘못 때문에 온 것은 아닐 것이다.

 

(3)압살롬이 그에게 보아라. 네 상소가 옳고 타당하지만

네 말을 들어줄 만한 사람이 왕에게 없구나라고 말하며

 

 

압살롬은 교묘하게 송사를 하러 온 백성들의 심리를

이용했고 백성들은 그 계략에 말려든다.

 

 

 

설교도 마찬가지 이다.

듣고 싶은 말을 듣는 것이 설교가 아니라

들어야 할 것을 듣는 것이 설교인데

사람들은 듣고 싶은 것을 들었을 때

설교자를 칭찬하고 대우한다.

 

 

3. 함정에 빠진 사람들

 

압살롬의 팬들이 늘어났다.

압살롬은 헤브론에서 열린 팬 미팅에

200여명을 초대했다.

 

(11)예루살렘에서 200명의 사람들이 압살롬을 따라갔는데

그들은 단지 손님으로 초대돼 이 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따라나선 것이었습니다.

 

쇼가 한 참 무르익고 있었을 때에

압살롬의 팬 미팅의 초대 손님으로

이스라엘 최고의 지략가인 아히도벨이 도착한다는

소식이 들리자 쇼는 절정에 다다르고 있었다.

 

(12)압살롬은 제사를 드리면서 다윗의 참모인 길로 사람

아히도벨에게 사람을 보내 그의 고향 길로에 오게 했습니다.

이렇게 반란 세력이 점점 커지자 압살롬의 추종자들도

점점 불어났습니다.

 

 

하지만 이 팬 미팅 쇼는 반역모임 이었다.

 

 

4. 팬 인가? 제자 인가?

 

팬과 제자의 구분은

사람을 따르느냐 예수님을 따르냐 이다.

사람의 모습을 보고 따르면 펜이 되지만

예수님의 본질인 말씀을 따르면 제자가 된다.

 

 

어제 미용실 원장님이 내게 들려준 말은

해야 하는 것을 알고 있지만

못하고 있어 하나님께 죄송하다는 말이었고

내 대답은 하지 않는 것은 모르고 있는 것이라는 말이었다.

 

 

대답이 조금 부족한 듯하여 보충하면

무엇을 하려고 하기 보다는

예수를 아는 것이 먼저라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은 아는 것보다 더 할 수 없다.

그래서 무엇을 정말 하고 싶다면 더 알아야 한다.

 

 

예수를 알지 못하고,

예수를 위해 무엇을 하려고 하는 것은

압살롬을 알고 좋아서 압살롬을 따라갔지만

졸지에 반역자의 무리에 가담하게 된

200여명과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내가 듣고 싶은 소리가 있다.

그 소리는 내가 들어야 할 소리와 다르지 않으며

그리고 그것들은 모두 말씀 안에 있다.

 

 

오늘 내가 할 일은 예수를 더 아는 일이다.

(2023. 05. 07.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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