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지어주시는 집

2023.04.22 07:49

박상형 조회 수:1

하나님이 지어주시는 집(삼하7:1-17)

 

 

1. 휘장 안에 계신 하나님

 

하나님의 집은 어디일까?

장막 안 궤 속이 하나님이 사시는 곳일까?

 

 

다윗이 예언자 나단에게

자신은 백향목 궁에 사는데 하나님은 휘장 안에 있는

궤에 계신다고 하니 말이다.

 

(2)하루는, 왕이 예언자 나단에게 말하였다.

"나는 백향목 왕궁에 사는데, 하나님의 궤는 아직도

휘장 안에 있습니다."

 

 

2. 계신 곳에 불만 없으신 하나님

 

하나님이 계신 곳이 자신이 사는 곳에 비해

누추하다고 느끼는 다윗의 마음을 아신 하나님이

예언자 나단에게 전하라고 하신 말씀은

불만 없으시다는 것이었다.

 

 

하나님은 당신의 집이 좁고 후지다며

새 집을 지어달라고 말씀하신 적이 한 번도 없었다.

 

(7)내가 이스라엘 온 자손과 함께 옮겨 다닌 모든 곳에서,

내가 나의 백성 이스라엘을 돌보라고 명한 이스라엘

그 어느 지파에게라도, 나에게 백향목 집을

지어 주지 않은 것을 두고 말한 적이 있느냐?'

 

 

하나님은 당신이 사시는 집에

불만도 없으시고 관심이 없으시다.

 

 

3. 하나님의 관심

 

그럼 하나님의 관심은 무엇일까?

하나님은 다윗의 관심을 아셨다.

그리고 다윗의 관심을 무시하지 않으셨다.

집을 지어선 안 된다고 하시지 않고

나중 솔로몬을 통해 집짓는 것을 허락하셨다.

 

 

사람은 강하고 튼튼하고 보기 좋은 왕궁을 선호하지만

하나님은 일시적이고 조잡스러운 장막에 거하신다.

사람의 집은 문도 있고 방도 있지만

하나님의 집은 휘장하나 걸려 있다.

사람의 집은 갇혀 있지만 하나님의 집은 열려 있다.

 

 

다윗이 하나님의 집을 지어주겠다고 하자

하나님이 다윗의 집에 영원한 약속을 주신다.

그리고 다윗이 그 집에 살기를 원하신다.

 

(16)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이어 갈 것이며,

네 왕위가 영원히 튼튼하게 서 있을 것이다.'"

(10)이제 내가 한 곳을 정하여, 거기에 내 백성 이스라엘을 심어,

그들이 자기의 땅에서 자리잡고 살면서, 다시는 옮겨 다닐

필요가 없도록 하고, 이전과 같이 악한 사람들에게

억압을 받는 일도 없도록 하겠다.

 

 

사람의 관심은 집이었지만

하나님의 관심은 사람이었다.

 

 

4. 하나님이 지어 주시는 집

 

궁궐 운운하는 다윗에게 하나님이 영원한 집을 약속하신다.

다윗이 하나님의 집을 지으려고 했는데

하나님이 다윗의 집을 지어주시겠다고 하신다.

 

(11)이전에 내가 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사사들을

세워 준 때와는 달리, 내가 너를 너의 모든 원수로부터 보호하여서,

평안히 살게 하겠다. 그뿐만 아니라, 나 주가 너의 집안을

한 왕조로 만들겠다는 것을 이제 나 주가 너에게 선언한다.

 

 

하나님이 지어주시는 집은 건물이 아니다.

하나님이 지어주시는 집은 모든 원수로부터 보호되는 집이다.

그 집은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이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지어주신 집에는

하나님이 계시고 하나님의 말씀이 계신다.

 

 

하나님이 말씀으로 세상을 지으신 것처럼

그 집도 말씀으로 지어주실 것이다.

 

 

아무리 좋은 집이라고 해도 하나님과 함께 가 아니라면

그 집은 내가 살아야 할 집이 아니다.

 

 

하나님이 지어주시는 집에 살고 싶다.

하나님의 말씀을 먹으며, 하나님의 사랑을 찾으며

하나님의 마음이 내 마음이 되는 말씀으로 지어진

그 집에 살고 싶다.

(2023. 04. 22.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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