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나무 꼭대기에서 행군하는 하나님의 소리(삼하5:13-25)

 

 

1. 싸움이 있는 이유

 

다윗이 이스라엘의 통합왕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블레셋이 싸움을 걸어왔다.

 

 

블레셋은 1차 전투에서 자신들의 우상들을 다 버리고 

도망할 정도로 참패를 당했지만 다시 2차 싸움을 걸어왔다.

그리고 2차 전투에서도 대패를 한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전투에서 이기는 것은 좋지만

전투를 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

 

 

크리스쳔들이 최종적으로 승리할 것을 알면서도

고난이 오는 것을 두려워하는 이유 또한 

이것 때문일 것이다.

 

 

블레셋은 이스라엘이 가나안 정복시

남겨둔 민족이었고, 불순종의 결과가 블레셋이기에

이스라엘은 이 전투(고난)를 불평해서는 안 된다.

 

 

고난이 올 때 왜 나에게 이런 고난이 라고 불평하지만

대부부의 고난은 나에게 원인이 있음을 알고

덤비는 것이 좋을 것 같다.

 

 

2. 전투의 목적

 

블레셋이 예루살렘에 처들어온 것은

자신들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서 였지

예루살렘을 정복하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만약 그들의 목적이 정복이었다면

사울의 집안이 몰락한 지난 번 전투에서

블레셋은 이미 예루살렘을 정복하고 

눌러 앉아 살아야 했다.

 

 

블레셋이 예루살렘에 처들어온 것은

예루살렘을 정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다윗을 잡기 위해 온 것이었다.

 

(17)이스라엘이 다윗에게 기름 부어 왕으로 삼았다는 

말을 듣고 블레셋 사람들이 모두 일어나 다윗을 잡으려고 

올라왔습니다. 다윗은 이 소식을 듣고 요새로 내려갔습니다.

 

 

이 전투는 다윗만 집히면 끝나는 전투였다.

 

 

3. 포기하지 않는 블레셋

 

블레셋이 1차 전투에서 처참하게 당했는데

다시 2차 전투를 벌여왔다.

 

 

1차 전투는 하나님의 강력한 도우심으로

승리한 전투였는데도 2차가 있었다.

 

 

사단은 포기하지 않는다.

사단도 포기하지 않는 믿음을 

성도가 포기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결코 믿음을 포기하지 않는 다윗에게

"이번에 너는 가만 있어봐" 하시면서 

하나님이 믿음을 더해 주신다.

 

 

힘들어도 포기하면 안된다.

하나님은 될 만한 사람에게 힘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포기하지 않는 사람에게 힘을 주신다.

포기하면 하나님의 자세한 전략을 못 듣게 되며

하나님이 내 앞에 계시다는 것을 알지 못하게 된다.

 

(23)다윗이 여호와께 물었더니 그분이 대답하셨습니다. 

“정면으로 올라가지 말고 포위하고 있다가 저들 뒤 

뽕나무 수풀 맞은편에서 저들을 덮쳐라.

(24)뽕나무 꼭대기에서 행군하는 소리가 들리면 바로

재빨리 나아가라. 여호와가 네 앞에 나아가 

블레셋 군대를 칠 것이다.”  

 

 

4. 포기하지 않고 있다.

 

아내의 병이 심각해 져서 100일 새벽기도를 결심했다.

기도 중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큰 기쁨이 있었지만

아내의 병은 차도가 없어 보였다.

 

 

새벽에 일어나는 것이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새벽기도를 1년으로 연장했다.

1년동안 선교단체에 가입하는 등 내 믿음도 성장했다. 

 

 

그러나 약속한 1년이 지났는데도 아내의 병은 

나아지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그동안 생긴 나의 믿음은 나에게 포기 보다는

연장을 권유했다. 그래서 10년으로 연장했고

현재 그 기간은 평생으로 연장되었다.

 

 

지금은 아내의 병보다 내 믿음이 더 걱정이다.

아내의 병은 내 믿음의 문제였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블레셋이 쳐들어온 것이 다윗을 잡으러 온 것 처럼

사단이 우리집의 고난을 이용해 나를 잡으려 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나를 지키기로 했다.

그래서 하나님께 내 마음을 드리기로 했고

지금도 그 마음은 진행중이다.

 

 

다윗이 뽕나무 꼭대기에서 행군하는 소리를 듣고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것을 알았듯이

나 역시 그 소리를 듣고 싸우기 위해 매일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인다. 

(2023. 04. 19. 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