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믿음의 내용

2023.04.14 07:23

박상형 조회 수:1

내 믿음의 내용(삼하3:1-11)

 

 

다윗의 집안은 점점 강해졌고

사울의 집안은 점점 약해졌다.

이유가 무엇일까?

 

 

1. 자원의 차이

 

집권 초기에는 별 차이가 없었지만

전쟁이 계속되었고 시간이 지나가자 

자원의 차이가 생겨났다.

 

 

다윗의 집안은 가용자원을 생산하며

힘을 비축하고 있었지만

 

(2a)다윗이 헤브론에서 낳은 아들은 다음과 같다. 

 

 

사울의 집안은 가용 자원끼리 싸우느라

그 힘을 소모하고 있었다.

 

(7) 사울의 후궁 가운데 리스바라는 여인이 있는데, 

아야의 딸이었다. 이스보셋이 아브넬에게 "장군은 

어찌하여 나의 아버지의 후궁을 범하였소?" 하고 꾸짖었다.

 

 

2. 소통의 문제

 

다윗의 집안에는 잡음이 들리지 않았지만

사울의 집안에는 왕과 신하사이에 소통의

문제가 있었다.

 

 

왕이 신하를 꾸짖자 신하가 왕에게 화를 내며

왕은 신하의 말을 두려워 하는 등

누가 왕이고, 누가 신하인지 상하 구분이 안되는 일이

사울의 집안에서 벌어지고 있었다.

 

(8a)그러자 아브넬이 이스보셋의 말에 몹시 화를 내면서

 대답하였다. "임금께서는 내가, 유다에 빌붙어 살아가는 

개로밖에 보이지 않습니까?

 

 

소통이 안된다는 것은 생각이 다르다는 것이고

생각이 다르다는 것은 보는 곳이 다르다는 것이다.

 

 

사울의 아들인 왕 이스봇은 자기 집안을 보고 있었지만

그의 신하인 아브넬은 다윗의 집안을 기웃거리고 있었다.

 

(9a)주님께서는 이미 다윗에게 약속하신 것이 있습니다. 

이제 저는 다윗 편을 들어서 하나님의 뜻대로 하겠습니다. 

 

 

3. 믿음의 문제

 

사울의 나라를 빼앗아 다윗에게 줄 것이라는

아군 장군의 패역하고 오만방자한 말을 듣고도 

왕인 이스보셋은 힘이 없어 그를 때리지도 못하고 

믿음도 없어 하나님께 떼를 쓰지도 못한 채 

오히려 그를 두려워 한다. 

 

(11)이 말을 듣고, 이스보셋은 아브넬이 두려워서, 

그에게 다시는 말 한 마디도 하지 못하였다.

 

 

믿음은 기다림을 주지만

믿음 없음은 두려움을 준다.

 

 

믿음있는 다윗은 하나님의 때를 기다렸고 

이스보셋은 아브넬이 두려웠으며

아브넬은 다윗이 두려웠다.

 

 

믿음의 내용은 기다림이다.

기다릴 수 있는 사람이 강한 자였다.

 

 

4. 무엇을 기다리나?

 

내 믿음의 내용은 무엇일까?

나는 무엇을 기다리며 신앙생활을 하는 것일까?

 

 

내가 기다리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대형 교회를 이끄는 유명한 목회자를 꿈꾸며

신학을 하는 것도 아니고

스타 강사가 되는 것을 소망하며

성경공부를 인도하는 것도 아니다.

 

 

내가 기다리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이미 주신 것, 또 달라는 것이 아니라

계속 주실 은혜, 하나님을 바르게 알 수 있는

그 은혜를 사모하며 기다리는 중이다.

 

 

은혜의 신학을 하고 싶고

은혜의 말씀을 먹고 싶다. 

 

 

내 믿음의 내용은 은혜이다.

은혜를 먹고 그 은혜를 나눠주는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싶다.

(2023. 04. 14. 금요일) 


카페 정보

회원:
26
새 글:
0
등록일:
2011.05.09

로그인

오늘:
5
어제:
3
전체:
499,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