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함과 정성은 미래에 반영되지 않는다(삼상28:15-25)

 

 

1. 사울의 두려움

 

사울은 블레셋이 두려웠다.

그 두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여호와께 미래를 여쭈었지만

여호아의 대답을 듣지 못했다.

 

 

그래서 사울은 전쟁 중에 야밤을 틈타

직접 변장을 하고 적진을 가로질러 무당에게로 갔다.

그리고 무당에게 사무엘의 혼령을 불러 올리라고 한다.

 

 

사울은 현재의 상태가 두려웠고

그 두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 미래가 알고 싶었다.

 

 

2. 미래를 알다.

 

드디어 사무엘의 혼령이 나타났고

사울의 자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얘기를 듣는다.

 

 

사무엘의 혼령에게 들은 사울의 현재는

사울이 여호와가 원수라는 것이었고

미래는 이스라엘은 블레셋에게 넘어가고

사울과 그의 아들들이 죽는다는 것이었다.

 

 

사울이 미래를 알게 되었는데

자신이 원하는 미래가 아니었다.

 

 

전쟁중이었고 왕이 직접 나섰으며

변장을 하고 적진을 가로질렀고 그것도 야밤이라는

현재 사울의 간절함과 정성이 미래에 반영되지 못했다.

 

 

현재의 두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미래를 보고 싶었는데

미래를 알고나니 오히려 그 두려움이 더 커졌다. 

 

(20)그러자 사울은 땅바닥에 완전히 엎드러졌습니다. 

사무엘의 말을 듣고 두려움에 사로잡혔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그는 그날 온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해 기운도 없었습니다. 

 

 

3. 미래가 답이 아니다.

 

미래가 답일까?

미래를 알면 좋을까?

아니다. 알아도 바꿀 수 없는 미래는 결코 답이 될 수 없다.

 

 

미래는 알고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결과가 미래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과 원수되는 일을 벌여놓고

하나님께 투정부려 받자 원수됨은 바뀌지 않는다.

 

(23)사울은 거절하며 말했습니다. “아무것도 먹지 않겠다.” 

 

 

사울이 지금 할 일은 놀라자빠져 있는 것이 아니라

늦었지만 하나님께 무릎을 꿇는 일이었다.

 

 

4. 우리의 힘은...

 

어제 저녁 성경공부가 끝나고 

말씀공부를 통해서 힘을 얻는다는 문자가 왔다.

정말 힘이 필요한 지체로부터 온 멧세지였기에

기쁘기도 하고 한편 마음이 울컥해졌다.

 

 

사울은 미래에서 힘을 얻으려고 무당을 찾아갔지만

오히려 혹을 붙여왔다.

그러나 나와 우리 모임 지체들은 말씀을 찾고 그곳에서 

힘을 얻는다.

 

 

나와 지체들의 힘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오늘 퇴근 후 저녁에도 힘 얻을 일이 있다. 

(2023. 03. 27. 월요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하나님에게 길들여짐 박상형 2023.05.27 11
공지 말씀이 이루어지는 소리 박상형 2022.12.27 149
공지 그 날을 반갑게 맞기 위해 박상형 2022.02.28 150
2131 버리는데 예외인 사람은 없다 박상형 2023.04.04 11
2130 아름다운 일에는 때가 없다 박상형 2023.04.03 8
2129 거짓교사에 대하여 박상형 2023.04.02 8
2128 멈추어서는 아니 될 일 박상형 2023.04.01 2
2127 해야 할 일을 위해선 하지 않아야 할 일을 해야 한다 박상형 2023.03.30 1
2126 참 성도의 이름 값 박상형 2023.03.29 1
2125 내 생각속에는 답이 없다 박상형 2023.03.28 1
» 간절함과 정성은 미래에 반영되지 않는다 박상형 2023.03.27 9
2123 이미 시작했지만 아직 시작하지 않은 것처럼 박상형 2023.03.25 2
2122 다윗(나)의 말이 사실이 아니라면... 박상형 2023.03.24 53
2121 살리는 종으로 살고 싶다 박상형 2023.03.20 30
2120 사랑을 통해 공의를 보다 박상형 2023.03.19 46
2119 복음이 왔다 박상형 2023.03.17 63
2118 알면서도 할 수 없는 일 박상형 2023.03.16 36
2117 빵 배에 말씀을 채우다 박상형 2023.03.15 74
2116 미치지 않으면 그 집은 천국처럼 보인다 박상형 2023.03.12 74
2115 말씀으로 충만한 나라 박상형 2023.03.09 66
2114 믿음은 믿음을 사랑한다 박상형 2023.03.08 42
2113 욕심은 질서를 엉망으로 만든다 박상형 2023.03.01 33
2112 뉘집 자녀인고? 박상형 2023.02.28 47

카페 정보

회원:
3
새 글:
0
등록일:
2016.12.07

로그인

오늘:
0
어제:
2
전체:
69,302

신입 회원 소식

게시글 랭킹

댓글 랭킹

현재 접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