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시작했지만 아직 시작하지 않은 것처럼(삼상27:1-12)

 

 

1. 다윗이 블레셋으로 간 이유

 

다윗이 블레셋으로 사울의 추격을 피해 블레셋으로 간다.

 

(1)다윗은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이러다가는 머지않아 나는

사울의 손에 죽게 될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블레셋 사람들의 땅으로 도망치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표면적인 이유였고

다윗의 블레셋 행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었다.

 

 

2. 하나님과 아기스

 

도망자 초보시절 다윗이 모압 땅에 머물고 있을 때에

하나님은 갓이라는 예언자를 보내 다윗에게

유다지역 안으로 들어가라고 재촉까지 하셨다.

 

(22:5)그 때에 갓이라는 예언자가 다윗에게, 그 산성에

머물러 있지 말고 어서 유다 땅으로 들어가라고 재촉하였다.

 

 

그런데 도망에 숙련된 다윗의 금번 블레셋 행에는

아무말씀도 하시지 않는다.

 

 

아기스도 그렇다.

지난번에 다윗이 찾아왔을 때는 미친놈 취급하더니

(물론 다윗이 미친 척을 했다)

이번에는 아무 조건도 없이 시글락을 내주고 살게 한다.

 

(6)그러자 아기스는 그 날 당장 시글락을 다윗에게 주었다.

그래서 시글락이 이 날까지 유다 왕들의 소유가 되었다.

 

 

다윗의 행동이 잘못되었는지 아닌지는

하나님께서 직접 말씀하실 때도 있지만

다윗을 대하는 적의 행위를 보고도 알 수 있다.

 

 

3. 적의 적은 동지이다.

 

다윗의 적은 사울이었고 사울의 적은 블레셋이었다.

블레셋의 아기스가 다윗을 받아주고 땅까지 내 준 이유는

다윗을 동지로 생각했고 자신의 용병으로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10a)아기스는 으레 "그대들이 오늘은 어디를 습격하였소?" 하고 묻고

 

 

그리고 나중에는 다윗이 자신의 부하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12)아기스는 다윗의 말만 믿고서, 다윗이 자기 백성

이스라엘에게서 그토록 미움받을 짓을 하였으니,

그가 영영 자기의 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다윗의 적은 사울이 아니라 블레셋이었다.

하나님도 이것을 아시고 다윗의 블레셋 행을

침묵으로 인정해 주셨고

아기스는 다윗에게 속아 시글락을 내 주었다.

 

 

4. 적의 땅에서 훈련을 하다.

 

다윗이 블레셋에서 한 일은 블레셋을 도운 일이 아니라

유다의 국경변방에 있던 잔가지를 쳐내는 일이었다.

 

(8)바로 그 기간에, 다윗은 부하들을 거느리고 다니면서,

그술 사람과 기르스 사람과 아말렉 사람을 습격하곤 하였다.

그 사람들은 오래 전부터 수르 광야와 이집트 국경선에

이르는 전 지역에서 살고 있었다.

 

 

다윗은 원수의 나라 블레셋에 살면서

그 나라의 왕의 신임을 받으면서

조국 이스라엘에 전혀 피해를 입히지 않고

자기 군사들을 훈련시키고 있었다.

 

 

5. 다윗을 따라서

 

나는 다윗이 아니다.

그러나 다윗과 비슷한 일을 하려고 한다.

 

 

크리스쳔들이 마귀가 공중 권세 잡은 세상에 살면서

세상에 유익을 주지만 이 세상의 풍조에 따라 살지는 않고

오직 하나님나라의 확장을 위해 훈련하며 사는 것 말이다.

 

 

현재는 온라인으로 2팀을 하고 있고

4월 중순부터는 오프라인으로 1팀 더 추가가 될 것 같다.

현재 지원자를 모집중이다.

 

 

아기스가 그랬던 것처럼 마귀도 전혀 눈치 채지 못하게...

이미 시작했지만 아직 시작하지 않은 것처럼...

(2023. 03. 25. 토요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하나님에게 길들여짐 박상형 2023.05.27 11
공지 말씀이 이루어지는 소리 박상형 2022.12.27 149
공지 그 날을 반갑게 맞기 위해 박상형 2022.02.28 150
2131 버리는데 예외인 사람은 없다 박상형 2023.04.04 11
2130 아름다운 일에는 때가 없다 박상형 2023.04.03 8
2129 거짓교사에 대하여 박상형 2023.04.02 8
2128 멈추어서는 아니 될 일 박상형 2023.04.01 2
2127 해야 할 일을 위해선 하지 않아야 할 일을 해야 한다 박상형 2023.03.30 1
2126 참 성도의 이름 값 박상형 2023.03.29 1
2125 내 생각속에는 답이 없다 박상형 2023.03.28 1
2124 간절함과 정성은 미래에 반영되지 않는다 박상형 2023.03.27 9
» 이미 시작했지만 아직 시작하지 않은 것처럼 박상형 2023.03.25 2
2122 다윗(나)의 말이 사실이 아니라면... 박상형 2023.03.24 53
2121 살리는 종으로 살고 싶다 박상형 2023.03.20 30
2120 사랑을 통해 공의를 보다 박상형 2023.03.19 46
2119 복음이 왔다 박상형 2023.03.17 63
2118 알면서도 할 수 없는 일 박상형 2023.03.16 36
2117 빵 배에 말씀을 채우다 박상형 2023.03.15 74
2116 미치지 않으면 그 집은 천국처럼 보인다 박상형 2023.03.12 74
2115 말씀으로 충만한 나라 박상형 2023.03.09 66
2114 믿음은 믿음을 사랑한다 박상형 2023.03.08 42
2113 욕심은 질서를 엉망으로 만든다 박상형 2023.03.01 33
2112 뉘집 자녀인고? 박상형 2023.02.28 47

카페 정보

회원:
3
새 글:
0
등록일:
2016.12.07

로그인

오늘:
0
어제:
2
전체:
69,302

신입 회원 소식

게시글 랭킹

댓글 랭킹

현재 접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