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야 할 것은 선글라스가 아니라 돋보기이다(삼상8:10-22)

 

 

1. 이렇게 일러주어도

 

사무엘이 왕을 요구하는 백성에게

하나님의 말을 이렇게 일러주었다.

 

 

그 말씀은 그들의 요구를 흔쾌히 허락해주겠다는 

말이 아니라 후회하지 말라는 말이었다.

 

 

이렇게 일러주었다는 말은

알아들을 수 있게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는 말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그 말을 듣지 않았다.

 

(19)이렇게 일러주어도 백성은, 사무엘의 말을 듣지 않고 말하였다.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에게도 왕이 있어야 되겠습니다.

 

 

2. 반사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을 전하는 사무엘의 말을 

못 들은 것도, 잘 못 알아들은 것도 아니었다

그 말을 듣고도 일부로 거부한 것이었다.

 

 

왜 거부했을까?

그들이 하나님의 경고를 듣고도 반사한 것은

부러움과 두려움 때문이었다.

 

(20)우리도 모든 이방 나라들처럼, 우리의 왕이 우리를 다스리며, 

그 왕이 우리를 이끌고 나가서, 전쟁에서 싸워야 할 것입니다."

 

 

이방나라의 왕이 부러웠으며

이방나라에게 지는 것이 두려웠던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 나라가 아닌

이방나라의 통치법을 택한다.

 

 

3. 고지를 점령하라 

 

남이 잘 사는 것이 부러워

남들 이기기 위해 사는 것을 

전문용어로 고지론 이라고 한다.

 

 

이 고지론은 이방나라의 통치법에 유래된 것이고

하나님께서 경고하신 내용인데,

우리나라의 유명한 두 분의 목사님께서

주장하신 것이라고 한다(리브레 위키 2019.10.11참조)

 

(18)그때가 되면 너희는 너희가 선택한 그 왕에게서 

벗어나게 해 달라고 울부짖겠지만 그때는 여호와께서 

너희의 말에 응답하지 않으실 것이다.”

 

 

크게 부르짖고 펑펑 눈물 흘리며 기도를 해도

하나님이 그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시는 것은

어쩌면 고지론 때문은 아닌지 살펴보아야 할 일이다.

 

 

사람이 고지를 점령하면 하나님이 사람을 위해

하실 일이 있으실까?

나에게 묻지 말고  니네가 다 알아서 하라고

말씀하시지 않을까?

 

 

4. 써야 할 것은 선글라스가 아니라 돋보기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화를 내거나 호통치시지 않고  

알아듣기 쉽게 당신의 마음을 일러주셨다.

그런데도 이스라엘은 거부를 했다.

 

 

그들의 마음안에 말씀을 거부하는 거울이 있어 보인다.

그러나 우리 안에 있어야 할 것은 

말씀을 반사하는 거울이 아니라 

말씀을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는 돋보기여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희미해 안 보일 때인데,

이스라엘은 돋보기가 아닌 멋있어는 보일지 모르나 

잘은 보이지 않는 선글라스를 썼다.

선명함 때신 멋을 댁한 것이다.

 

 

오늘말씀 위에 돋보기를 가져다 댄다.

그리고 말씀 하나하나를 자세히 살펴본다.

내게 반사당한 말씀은 없는지 나를 그냥 지나가 버리신

내게 삐지신 말씀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본다.

 

 

더 자세히 살펴보고 싶지만 일을 해야 되서...

(2023. 02. 06.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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