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칠십명이 죽은 이유

2023.02.02 07:25

박상형 조회 수:0

(오만) 칠십명이 죽은 이유(삼상6:13-21)

 

 

1. 언약궤를 들여다봐서?

 

언약궤에 대한 규례가 있다.

언약궤를 만지거나 거룩한 물건을 함부로 보게 되면 죽는다

 

 

그러나 그것은 언약궤가 성소 안에 모셔져 있을 때 이야기이고

성소 밖에서, 그것도 적에게 빼앗겼다가 다시 돌아온 경우에는

예외규정이 적용되어야 할 것 같은데?

 

 

그런데 만약 예외규정을 적용해 준다면 그들이 안 죽을 수 있었을까?

 

 

2. 벧세메스나 블레셋이나

 

벧세메스 사람들이 궤가 다시 이스라엘에게로 돌아온 것을 기뻐한다.

그리고 레위인과 함께 번제와 다른 제사까지 드린다.

그런데 제사를 잘 드리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여호와의 궤를 들여다 본 죄로 (오만)칠십명 이나 죽임을 당한다.

 

 

두려워진 그들은 블레셋과 똑같은 생각을 합니다.

여호와의 궤를 어디로 옮길까?

 

(20)벧세메스 사람들은 말했습니다.

이 거룩하신 하나님 여호와 앞에 누가 서겠는가?

이 궤를 여기서 누구에게로 보내야 하는가?”

 

 

악한 블레셋이니까 하나님이 죽이셨지 라고 생각한다면

언약궤를 블레셋과 똑 같이 취급한 벧세메스도 마찬가지 아닐까?

 

 

3. 죽을 이유

 

그들은 슬피 울었다.

두 가지 경우로 인해 슬피 울 수 있을 것 같다.

하나는 자신들의 잘못을 알고 하나님께 통회하면서 우는 경우이고

또 하나는 잘못을 모르고 하나님을 원망하면서 우는 경우인데

그들의 울음은 후자 쪽에 가까웠다.

 

 

그들의 울음 속에는 자신들의 잘못은 들어있지 않고

하나님을 원망하는 마음만 들어있었다.

 

 

그런데 그것뿐 일까?

 

 

4. 니가 가지고 가라

 

벧세메스 사람들이 기랏여아림 사람들에게 전갈을 보낸다.

블레셋이 언약궤를 가지고 왔는데 와서 가지고 가라고,

 

(21)그러고 나서 그들은 기럇여아림 사람들에게 사람을 보내 말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여호와의 궤를 돌려주었으니 내려와서 그것을 가져가시오.”

 

 

언약궤를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와서 가지고 가라고 한다.

이 말은 자신들은 언약궤와 상관없다는 말이었다.

진짜 언약궤와 상관없던 블레셋도 이런 짓은 하지 않았다.

 

 

5. 죽지 않으려면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만으로는 어림도 없다.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것만으로도 안 된다.

이 둘은 정상참작 감도 안 된다.

 

 

언약궤를 만지지 말아야 한다.

언약궤를 만지지 말라는 것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대우하라는 것이었다.

 

 

사람들이 자꾸 잊어버리는 것은

하나님은 나의 주인이시고 나는 종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인 말씀을 알아야 한다.

말씀을 알면 하나님을 주님으로 부르고 대우해 드릴 수 있다.

말씀을 알면 죽었다 할지라도 다시 살아나는 방법을 알게 된다.

나는 죽은 분을 믿는 것이 아니라 죽었다 깨어난 분을 믿는 것이다.

 

 

그래서 죽었다 깨어나도 오늘 내가 해야 할 일은

주님의 말씀을 먹고 주님을 아는 일이다.

 

 

주님은,

알면 알수록 몰랐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알면 알수록 더 알고 싶어지는 분이다.

(2023. 02. 02.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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