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싸움의 승자는 누구일까?

2023.01.31 07:39

박상형 조회 수:0

이 싸움의 승자는 누구일까?(삼상5:1-12)

 

 

1. 다곤과 다른 하나님

 

전투에 이긴 블레셋이 이스라엘의 언약궤를 빼앗아 갔다.

그리고 자신들의 신전에 있는 다곤 신상 옆에

언약궤를 놓아두었다.

 

(2)그러고 나서 그들은 그 궤를 다곤 신전으로 가져가서

다곤 신상 곁에 두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보니 다곤이 박살이 났다.

그것도 하나님의 궤 앞에서 코를 박은 모습으로 말이다.

한 번도 아닌 두 번씩이나 같은 모습을 보인 것은

이것이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준다.

 

(4)그다음 날 그들이 일어나 보니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얼굴을 땅에 박고 넘어져 있었습니다. 다곤의 머리와 두 손은 잘려서

문지방에 널려 있었고 단지 몸통만 남아 있었습니다.

 

 

왜 다곤이 박살이 났을까?

다곤은 하나님과 레벨이 다른데

다곤이 하나님과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2. 사람의 생각과 다른 하나님

 

블레셋이 박살이 났다.

이스라엘이 그렇게 박살내려고 하던 블레셋을

하나님이 손에 물 하나 안 묻히고 박살을 냈다.

 

 

블레셋이 박살이 난 이유는

이스라엘의 믿음이 좋아서도 아니었고

누군가가 손과 입이 닳아지도록 기도를 한 결과도 아니었다.

그들의 손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이 블레셋을 박살낸 것이었다.

 

(6)여호와의 손이 아스돗 사람들을 호되게 치셔서

종기 재앙으로 아스돗과 그 지역 사람들을 죽이셨습니다.

 

 

하나님이 블레셋에 빼앗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블레셋에 가신 것이었다.

 

 

 

이스라엘은 사람의 생각대로 하나님을 부려먹으려 했고

블레셋은 하나님을 다른 지역으로 옮기면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언약궤와 함께 한 이스라엘은 전쟁에서 망했고

언약궤를 다른 지역으로 옮기려는 블레셋은 하나님의 손에 폭망했다.

 

 

하나님을 겉으로만 알고

사람의 생각으로만 알고 있으면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이 재앙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이스라엘과 블레셋이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3. 발걸음이 다른 하나님

 

하나님은 내가 오라고 한다고 오시는 분이 아니다.

하나님이 오실 이유가 생겨야 오시는 분이다

그러므로 와달라고 기도하기 보다는

오셔야 할 이유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하나님은 가달라고 한다고 가시는 분이 아니다.

하나님은 오신 목적이 달성되어야 가시는 분이다.

 

(9)그러나 그들이 궤를 옮기고 난 후 여호와의 손이

또 그 성을 치셔서 사람들이 큰 고통을 겪게 됐습니다.

젊은이나 늙은이 할 것이 없이 그 성 사람들은 모두 종기가 났습니다.

 

 

이스라엘 진중에 언약궤를 모셔왔을 때는

인기척도 없으셨던 하나님이

블레셋 땅에서는 손을 휘두르시며 휘젓고 다니신다.

 

(11b)이는 궤가 가는 곳마다 죽음의 고통이 그 성 전체를

덮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치시는 손길이 하도 호되어

 

 

 

4. 승자는 하나님

 

이 싸움에서 이스라엘이 이긴 것일까?

아니다. 이스라엘은 이 싸움에서 졌다.

 

 

그럼 블레셋이 이긴 것일까?

겉으로는 이긴 것 같아 보이지만

그들의 부르짖어 우는 모습에 승자의 기쁨은 없었다.

 

(12)죽지 않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종기에 시달렸고

그 성의 부르짖음은 하늘까지 닿았습니다.

 

 

이 싸움의 승자는 하나님이시다.

그리고 이 싸움의 패자는 하나님을 함부로 대한

이스라엘과 블레셋이다.

 

 

하나님을 참 된 신으로 알고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대우하는 사람만이

승리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사람이다.

 

 

하나님이 참된 신임을 알려주시는 말씀이 참 좋다.

(2023. 01. 31. 화요일)


카페 정보

회원:
26
새 글:
0
등록일:
2011.05.09

로그인

오늘:
3
어제:
7
전체:
499,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