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지금 갑니다

2023.01.17 07:58

박상형 조회 수:5

~ 지금 갑니다(3:10-21)

 

 

1. 이미와 아직

 

그리스도인의 삶은 이미와 아직 사이에서

살아가는 삶이다.

 

 

이미와 아직은

이미 받았지만 아직 도착하지 않는 삶이다.

 

 

이미와 아직은

이미 따논 당상이니 하며 교만하지 않게 하고

아직 받지 않았으니까 하며 목표를 따라가는

겸손한 삶을 살게 만든다.

 

 

이미는 아직을 잡아주고

아직은 이미를 밀어주는

둘은 밀당 하는 연인 사이이다.

 

 

2. 이미와 이미

 

이미와 이미는 이미와 아직에 있는 아직을

이미라고 생각하며 한 참 앞으로 나가있는 삶이다.

 

 

그들에게는 아직이 없어 말려주고 알려줄 사람이 없다.

그래서 그들이 섬기는 신은 자신의 배다.

하늘에서는 이미 다 받았으니 그들의 남은 삶은 땅의 삶뿐인데,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그의 신앙이며

수치와 염치없는 것이 그들의 영광이다.

 

(19)그들의 마지막은 멸망입니다. 그들은 배를 자기네의 하나님으로 삼고,

자기네의 수치를 영광으로 삼고, 땅의 것만을 생각합니다.

 

 

이미와 이미는

이미 구원받은 것이 아니라

이미 멸망을 받은 것임을 알는지 모르겠다.

 

 

교회안에도 이미 상당한 이미가 살고 있는 것 같다.

지금 바울사도는 교회 밖의 사람들에게 말하는 것이 아니다.

 

(18)내가 여러분에게 여러 차례 말했던 것처럼

지금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3. 아직과 아직도

 

드문 경우이긴 한데 아직과 아직도의 삶이 있다.

바울사도의 경우가 그런 경우이다.

 

 

아직과 아직도는

이미 받은 것 같은데 아직도 받지 않았다라고 하고

이미 도착한 것 같은데 아직 도착 전이라고 한다.

 

(12)나는 이것을 이미 얻은 것도 아니며, 이미 목표점에

다다른 것도 아닙니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나를 사로잡으셨으므로,

나는 그것을 붙들려고 좇아가고 있습니다.

(13)형제자매 여러분, 나는 아직 그것을 붙들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가 하는 일은 오직 한 가지입니다.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향하여 몸을 내밀면서,

 

 

그는 이미 받은 것을 잊어버리고 후에 받을 아직을 쫒아가는 삶을 산다.

그래서 그의 별명은 아직도 이다.

그는 이미와 아직의 삶을 사고 있는 나를 부끄럽게 만든다.

 

 

모두 바울 같이 살 수는 없다.

그러나 바울처럼 살 수 없다고 해서 바울을 본받을 수

없다는 것은 아니다.

 

(17)형제자매 여러분, 다 함께 나를 본받으십시오.

여러분이 우리를 본보기로 삼은 것과 같이,

우리를 본받아서 사는 사람들을 눈여겨보십시오.

 

 

4. 아직도?

 

아직도는 숨었니? 하고 묻는 술레의 말에

기다려달라는 말이 아니다.

바울사도의 탄식소리이다.

 

 

어느 단계에 도달해야 하는데 아직도 도달하지 않고 있고

아직도 그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나에게

하시는 소리이다.

 

(16)어쨌든, 우리가 어느 단계에 도달했든지

그 단계에 맞추어서 행합시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을 멈추지 않고 집어넣어

내 안에 있는 말씀의 불이 꺼지지 않는 한 소망은 있다.

 

 

~ 지금 갑니다.“

말씀을 먹으면서 대답하고 있는 나의 소리이며

소망의 불씨가 꺼지지 않고 아직도 남아 있다는 소리이다.

(2023.01. 17.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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