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말을 해야 할까?

2023.01.05 06:52

박상형 조회 수:6

무슨 말을 해야 할까?(3:1-18)

 

 

 

 

말에 실수가 많다고 한다.

말에 실수가 없는 사람이 없다고 한다.

말을 하지 말라는 것일까?

 

 

 

 

예수님은 가르치며 전하라고 했는데

예수님의 동생인 야고보는 가르치지 말라고 한다.

 

 

(1)나의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은 선생이 되려고

하는 사람이 많아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이 아는 대로, 가르치는 사람인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1. 선생은

 

 

선생은 가르치는 사람이다.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것은 그만큼 지식이 많다는 것이다.

 

 

 

 

모든 지식은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정보를

내가 해석하는 과정을 통해서 차지하게 된다.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정보는 곧 나의 지식이 아니며,

그 지식이 나의 지식이 되기 위해서는

해석하고 독차지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선생은 해석하는 사람이지

남보다 많이 알고, 그래서 남보다 높아지려는 사람이 아니다.

선생님들이 이런 것을 알고 선생이 되었을까?

 

 

 

 

2. 저마다

 

 

야고보는 모두다(저마다) 선생이 되려고 하지 말라고 했지

모두에게 선생이 되지 말라고 하지 않았다.

 

 

 

 

야고보는 선생인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자신도 선생임을 시인했다.

 

 

 

 

야고보가 선생이 되는 것이 목표인 사람들에게

심판을 말하고 있다. 이유가 뭘까?

 

 

 

 

선생이라고 하지만 참 선생이 아닌 사람,

모범의 행위가 따르지 못하고 말만 번지르르하며

입만 벌리면 저주를 하고 다니는,

목사의 향기가 1도 안 나는 선동 집회 주동자가

선생을 하고 있는 것이 화가 나서 하시는 말 아닐까?

 

 

(9)우리는 이 혀로 주님이신 아버지를 찬양하기도 하고,

또 이 혀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들을

저주하기도 합니다

 

 

 

 

선생은 바른 말을 해야 하고

바른 말을 하기 위해선 바른 해석을 해야 한다.

 

 

 

 

3. 선생만 문제 일까?

 

 

말하는 사람이 있으면 듣는 사람이 있다.

말하는 사람도 해석이 필요하지만

듣는 사람도 말하는 사람의 말을 해석해야 한다.

 

 

 

 

시원하다고 좋은 말이 아니며

소리를 크게 지른다고 시원한 말이 아니다.

 

 

 

 

한 구멍에서 단 물과 쓴 물이 나오는 데도

그 물을 좋아라하며 마시려고 하는 것은

듣는 사람에게도 문제가 있는 것이다.

 

 

(10)또 같은 입에서 찬양도 나오고 저주도 나옵니다.

나의 형제자매 여러분, 이렇게 해서는 안 됩니다.

(11)샘이 한 구멍에서 단 물과 쓴 물을 낼 수 있겠습니까?

 

 

 

4. 말해야 할 것과 들어야 할 것

 

 

선생이 말해야 할 것은 시기와 경쟁이 아니다.

이것은 땅에 속한 것이고 악마에게 속한 것으로

남을 죽이라는 말이다.

 

 

 

 

선생이 말해야 할 것은

순결하고 평화스럽고 친절하고 온순하며 자비와

선한 열매가 풍성한 말이며,

 

 

 

 

신도들이 들어야 할 말은

편견과 위선이 담겨있지 않은 말이다

두 경우 모두 땅이 아닌 위에서 오는 말들이다.

 

 

(17)그러나 위에서 오는 지혜는 우선 순결하고,

다음으로 평화스럽고, 친절하고, 온순하고,

자비와 선한 열매가 풍성하고, 편견과 위선이 없습니다.

 

 

 

 

5. 내가 하고 싶은 말

 

 

나는 신학을 공부하고 있다.

선생이 되려고 하는 공부가 아니다.

말을 더 잘하려고 하는 공부도 아니다.

예수를 더 알고 싶고 예수의 말씀을 더 바르게

알고 싶어서 하는 공부이다.

 

 

 

 

나는 선생이기도 하고 학생이기도 한데

가르치는 것 보다 공부하는 것이 더 좋은 것을 보면

학생 쪽에 비중이 더 큰 것 같다.

 

 

 

 

모든 과목을 최선을 다해서 공부하고 있지만

그 중 더 기쁘게 공부하는 과목이 있다.

 

 

 

 

강의가 시작되길 기대하며 기다리다가

강의를 듣고 나선 기쁘고 빠르게 레포트를 제출했는데

교수님 중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빠르게 주셨다.

 

 

 

 

잘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3년 봄 학기에도 최선을 다해 공부하겠습니다.

(2023. 01. 05.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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