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있으니

2023.01.03 07:27

박상형 조회 수:4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있으니(2:1-13)

 

 

1. 차별

 

차별은 사람에게 점수를 매기는 것이다.

그가 입은 옷과 가진 돈으로 점수를 매기고,

그의 모습과 앉은 자리로 그 사람의 가치를

판단하는 것을 차별이라고 한다.

 

(3)여러분이 화려한 옷차림을 한 사람에게는 특별한 호의를

보이면서 "여기 좋은 자리에 앉으십시오" 하고,

가난한 사람에게는 "당신은 거기 서 있든지,

내 발치에 앉든지 하오" 하고 말하면,

(4)바로 여러분은 서로 차별을 하고, 나쁜 생각으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이 된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2. 믿는 자가 해서는 안 되는 일

 

야고보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가

해서는 안 될 일이 차별이라고 말한다.

 

(1)나의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은 영광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있으니,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지 마십시오.

 

 

만약 예수를 믿는 자가 차별을 하고 있다면

그의 믿음은 가짜 일 수 있다.

예수 안에는 차별이 전혀 들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예수가 차별을 하시지 않았는데

그를 믿는 자가 차별을 하는 것은

예수가 아닌 다른 것을 믿는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3. 교회의 차별

 

교회가 예수로 부터 받은 축복이

건물이 커지고 신도수가 늘어나는 것일까?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오순절 초대교회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해진 것은 기적 때문이 아니라

말씀을 받고 세례를 받은 사람들이었다.

 

(2:41)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만약 교회의 축복이 그것이라면

그 때의 교회와 지금의 교회가 같으며

그때의 신도들과 지금의 신도들이 같다는 것인데

과연 지금의 교회와 신도가 그렇게 불리 워도

괜찮을는지 모르겠다.

 

 

사도행전의 증인이 되라는 예수님의 말은

히브리어로 번역하면 순교자(마루트리아)라는 의미이다.

교회의 축복이 커지고 많아지는 것인데

과연 교회와 신도가 순교자로 살 수 있을까?

 

 

4. 이웃사랑

 

야고보는 차별과 대조되는 말로 이웃사랑을 말하고 있다.

 

(8)너희가 만일 성경에 기록된 대로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하신 최고의 법을 지키면 잘하는 것이거니와

(9)만일 너희가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면 죄를 짓는 것이니

율법이 너희를 범법자로 정죄하리라

 

 

사랑은 차별하지 않는 것이다.

물건을 나누고 도와주는 것도 사랑이지만

그보다 먼저는 겉모양으로 판단하지 않고

그가 앉아있는 자리로 판단하지 않는 것이 사랑이다.

 

 

나누고 도와줘도 겉모양으로 판단해서

하는 일이라면 그것은 자랑이지 사랑이 아니다.

 

 

예수로 인해 박해를 받고 있는 사람들이

똘똘 뭉쳐서 사랑해도 시원찮을 판에

서로 차별을 하고 있었다니 마음이 아프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교회는

자랑하지 말고 사랑했으면 좋겠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도는

차별하려 들지 말고 사랑했으면 좋겠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사랑하며

그 말씀을 통해 나를 보고 세상을 보며

사람들을 차별이 아닌 사랑으로 대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2022. 01. 03.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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