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고 받고 싶은 복

2023.01.02 07:37

박상형 조회 수:1

내가 주고 받고 싶은 복(1:12-27)

 

 

1. 시험이란?

 

신도들이 받는 시험은 대부분 자신의 욕심 때문에 생기는

유혹(temption)이다.

 

(14)각 사람이 시험을 당하는 것은 자신의 욕심에 이끌려

유혹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욥이 받은 시련(trial)과 예수님이 받으신 시험(test)

특별한 케이스로 적용이 목적이 아니라 교훈용이다.

나에게 그런 류의 시험은 오지 않을 것이라는 말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다룰 시험은 유혹이 되겠다.

 

 

2. 유혹

 

예수님은 완전한 인간이 되셨다.

예수님이 사람이 되셨다는 것은

먹음직하고, 보암직하며, 자랑하고 싶은 탐스러움에 직면하는

유혹에 노출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 유혹은 다른 시험의 종류들과 달리

하나님과 관계하며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

육신을 입고 있어 악의 경향을 지니는

각 사람의 내면으로부터 오는 것으로, 각별한 변별력이 요구된다.

 

(13)누구든지 시험을 당할 때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고 있다

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않으시고

친히 누구를 시험하지도 않으십니다.

 

 

사람이 유혹을 결코 이길 수는 없겠지만

유혹에 결코 굴복하시지 않은 분을 벤치마킹함으로

유혹을 상대하는 방법정도는 알아야 할 것 같다.

 

 

3. 다른 욕심

 

유혹은 욕심에 붙어산다.

그러므로 욕심이 많은 사람은 유혹을 향해

자신을 개방하는 횟수도 많아지게 된다.

 

 

사람에게 욕심이 없을 순 없다.

그러므로 욕심을 버리고 욕심과 싸워서 되는 일이 아니다.

욕심을 감화 감동시켜서 세례를 주어

욕심이 자신의 정체성을 헷갈리게 하는 일이 필요하다.

 

예수님은 양식을 사가지고 온 제자들에게

자신에게는 다른 양식이 있으며 그 양식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온전히 이루는 것이라고 하시며

제자들을 헷갈리게 하셨다.

 

(4:32)이르시되 내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먹을 양식이 있느니라

(33)제자들이 서로 말하되 누가 잡수실 것을 갖다 드렸는가 하니

(34)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예수님은 욕심을 혼돈의 상태로 만드신 후

그 욕심 안에 하나님의 뜻과 그 일을 온전히 이룰

말씀을 심으셨고 열매를 낳으셨다.

 

(18)그는 뜻을 정하셔서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아주셨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우리를 피조물 가운데 첫 열매가 되게 하셨습니다.

 

 

4. 열매, 그리고 욕심과 말씀

 

첫 열매라는 것은 그 다음 열매들도 있다는 것이다.

예수님이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았으니

우리는 진리의 말씀을 먹으면 된다.

 

 

욕심으로 낳았으면 그의 양식은 욕심이겠지만

진리의 말씀으로 낳았으니 나의 양식은 말씀이다.

 

 

욕심은 성내라고 말하지만

말씀은 속히 듣고 더디게 말하라고 한다.

욕심은 말씀을 듣기만 해도 충분해!” 라고 말하지만

말씀은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가 되라고 하신다.

 

(22)여러분은 말씀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고 듣기만 해

자신을 속이는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

 

 

욕심은 나를 금방 보고 잊어버릴 거울에 비쳐도

된다고 말 하지만

말씀은 나를 말씀에 비쳐보고 마음속을 들여다보며

세속에 물들지 말고 주의 자녀들을 살피며

자신을 지키라고 하신다.

 

(27)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흠이 없는 경건은

환난 가운데 있는 고아와 과부를 돌보며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지켜 물들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5. 내가 주고받고 싶은 복

 

2023년 첫날이라 새해 복 많이 받고

받은 복 많이 누리라는 인사를 주고받았지만

실제로 내가 주고받고 싶은 복이 있다.

 

 

그것은 말씀의 복인데,

말씀을 주고받으며 그 말씀을 누리는 복이다.

 

 

어제 주일 예배 후 성도들 간의 나눔 시간에,

어제 저녁 성경공부 모임 시간에 지체들과 주고받았는데,

하루가 지나가는데도 아직도 그 여운이 남아있다.

 

 

오늘 아침에도 받고 있는 중이고

오늘 저녁에도 주고받을 예정인데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말씀의 복을 누리는 새벽, 감사가 더욱 선명해진다.

(2023. 01. 02. 월요일)


카페 정보

회원:
3
새 글:
0
등록일:
2016.12.07

로그인

오늘:
1
어제:
8
전체:
69,281

신입 회원 소식

게시글 랭킹

댓글 랭킹

현재 접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