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반찬이다

2023.01.01 07:04

박상형 조회 수:1

시장이 반찬이다(1:1-11)

 

 

1. 수신자

 

야고보서의 수신자는 이스라엘의 경계 밖인 로마 제국의

각지에 흩어져 살던 유대인 열두지파 사람들에게 이다.

 

(1)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인 야고보가

세계에 흩어져 사는 열두 지파에게 문안을 드립니다.

 

 

그들은 돈을 벌기위해 이스라엘을 떠난 사람들이 아니었으며

공부하러 유학을 간 사람들도 아니었고

유대인들의 박해를 피해 피신한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이었다.

 

 

야고보는 예수로 인해 박해를 받고 시련을 겪고 있는

유대인 그리스도인들 격려하고 신실한 그리스도인다운

삶을 살라고 권면을 한다.

 

 

자기 잘못으로 인해 힘든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하는 권면과는 구별이 된다고 하겠다.

 

 

2. 믿음

 

믿음에는 시련이 있다.

믿음에 있는 시련은 인내를 만들어내는데

인내는 믿음의 핵심 요소이다.

 

(3)여러분은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낳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시련이 없으면 믿음이 인내를 생산해내지 못하므로

믿음에 있는 시련을 불편하게 여겨서는 안 된다.

 

 

시련과 인내는 새로운 것이 아니었다.

그리스도를 주로 믿고 고백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미 알고 있거나 알려져 있던 것들이었다.

 

 

믿음은 모르고 있던 것을 새롭게 알게 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알고 있는 것을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었다.

 

(3)여러분은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낳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3. 사람이 되는 기쁨

 

야고보 사도는 시험당하는 것을 기쁘게 여기라고 한다.

시험당하는 것이 기쁨인 이유는

시험 안에서 나오는 인내 안에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이었다.

 

(4)여러분은 인내력을 충분히 발휘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이

완전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십시오.

 

 

사람이 아닌 사람이, 사람이 되어가는 기쁨은

사람이 아니고선 알 수 없다.

 

 

사람이 되어가는 기쁨의 요소 중에 지혜라는 인자가 있는데

그 지혜의 주요 목적은 사람에게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알려주는 데에 있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을 통과해 세상을 본다.

 

 

지혜가 있다면서 하나님과 관계없는 세상 이상한 짓을 한다면

그가 받았다는 지혜의 출처를 따져봐야 한다.

사탄이 주는 유사지혜도 있기 때문이다.

 

 

4. 의심

 

유사지혜 중 가장 강력한 것은 의심이다.

 

(6)조금도 의심하지 말고, 믿고 구해야 합니다.

의심하는 사람은 마치 바람에 밀려서 출렁이는 바다 물결과 같습니다.

 

 

의심은 느린 형태의 자살이라고 부르는데

의심은 믿음의 상다리 아래로 버려지는

땅에 뒹구는 부스러기들을 먹고 산다.

 

 

머리위로 새가 지나가는 것은 막을 수 없는 것처럼,

잠간 스쳐지나가는 의심도 그렇지만,

그러나 머리위에 새가 집 짓는 것은 막을 수 있는 것처럼,

의심에게 마음의 자리까지 내 주어서는 안 된다.

 

(8)그는 두 마음을 품은 사람이요,

그의 모든 행동에는 안정이 없습니다.

 

 

5. 자랑

 

낮아지는 것을 자랑할 수는 없다.

낮아짐을 자랑하라는 야고보 사도의 말은 비꼬는 말이다.

 

(10)부자는 자기가 낮아지게 된 것을 자랑하십시오.

부자는 풀의 꽃과 같이 사라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대신 높아짐을 자랑하라고 한다.

 

(9)비천한 신도는 자기가 높아지게 된 것을 자랑하십시오.

 

 

이 말은 돈이 없고 사회적 지위가 낮은 사람들에게 한 말로

그리스도가 자신들을 위해 죽었다는 영광스러운 사실과

그 영광을 그리스도와 함께 누리는 영적인 높아짐을 말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리스도를 자랑하면 그리스도의 살과 피가 내 것이 되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라는...

 

 

자랑할 것이 있을 때 자랑하는 것은 척이고

자랑할 수 없을 때 자랑할 수 있는 것은 믿음이다.

 

 

검은 토끼에 발목 잡혀 꾀부리고 척하는 2023년이 아니라

말씀에 사로잡혀 예수를 자랑하며

말씀 고픔이 반찬인 2023년이 되길 마음 다해 소망해 본다.

(2023. 1. 1.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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