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지혜

2022.12.28 08:09

박상형 조회 수:3

하늘의 지혜(전10:1-11)

 

 

1. 향수와 악취

 

(1)향수에 빠져 죽은 파리가 향수에서 악취가 나게 하듯이, 

변변치 않은 적은 일 하나가 지혜를 가리고 명예를 더럽힌다.

 

 

향수에 파리 한마리가 빠졌는데 악취가 난다면

그 향수가 진짜 일까, 가짜 일까?

변변치 않은 작은 일 하나가 지혜를 가리고 명예를 더럽힌다면

그 지혜가 진짜 일까, 가짜 일까?

 

 

파리 한 마리의 악취도 포용하지 못하는 향수가 

세상에서는 비싸게 유통되는 향수이다.

작은 일 하나도 건사하지 못하고 치이는 지혜가 

세상에서 칭찬받는 지혜이다.

 

 

진짜 향수라면 악취도 향수로 만들고

진짜 지혜라면 작은 일 하나에 흔들리지 말아야 하는 것 아닐까?

 

 

2. 지혜자의 마음과 우매자의 마음

 

지혜자의 마음은 옳은 일 쪽에 있고 

우매자의 마음은 그릇된 일 쪽에 있다고 한다.

 

(2)지혜로운 사람의 마음은 옳은 일 쪽으로 기울고, 

어리석은 사람의 마음은 그릇된 일 쪽으로 기운다.

 

 

지혜자의 마음과 우매자의 마음이 다르니

지혜자는 옳은 일만 하면서 살고

우매자는 그릇된 일만 하면서 서로 따로 따로

각자의 길을 걸으며 살아야 하는 것일까?

 

 

지혜자와 우매자가 섞여 살 수는 없는 것일까?

지혜자의 옳은 일과 우매자의 그릇된 일을 합쳐서

지혜라는 크기가 좀 작아지더라도 그릇된 일의 크기도

작아지니까 서로 화합하는 그런 일을 하면 안 될까?

 

 

3. 교회와 행복

 

교회는 왜 복을 설교할까?

왜 또 신도들은 그것을 좋아라할까?

아직 복을 안 받았기 때문일까?

아니면 받을 복이 더 남아있기 때문일까?

 

 

예수님이 죽으심으로 신도에게 복이 전해졌는데

그를 믿는 신도들이 더 복을 바라는 것은

그럼 부활하신 예수님이 또 죽어야 된다는 것일까?

왜 일부 교회는 예수님이 또 죽으라고 설교를 하는 것일까?

교회는 왜 자기 발등을 자기가 찍으려고 하는 것일까?

 

 

예수님은 서로 행복하라 라고 하시지 않고

서로 사랑하라고 하셨다. 

구원의 복을 받은 사람이 행복을 요구하는 것은

구원의 복을 모르거나 구원의 복의 크기를 모르는 것이다.

어쩌면 그는 구원과 관계없는 사람일 수 있다.

 

 

4. 사과와 나라 

 

국가는 왜 사과를 하지 않는 것일까?

사과를 하지 않는 것이 권위를 높이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일까?

 

 

하루아침에 나라 한 곳에서 사상자가 300여명 넘게 발생했고

두 달이 다되어 가는데 사과 한 마디는 커녕

나라 일 한다는 사람들이 유가족 마음에 못을 박는

실언이나 해대지 않나,

 

 

무인 전투기  몇대가 나라 구석구석을 훨훨 날아 다니는데

적 전투기 잡기는 못하고 전 정부 잡으려고 남 탓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아서 말이다.

 

 

사과하면 사고의 크기가 조금은 줄어들 것 같은데

사과 안해 사고의 크기를 확대시키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모든 일이 내가 다니고 있는 교회 

내가 살고 있는 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 들이다.

딴 나라 교회 딴 나라 이야기 였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그렇고...

 

 

파리 한 마리에 향수 빼앗기지 않고

작은 일 하나에 마음 흐트러지지 않으며

복이 아닌 주님이 내게 주신 그 사랑을 실천하고

잘못했을때는 즉각 인정하고 사과할 수 있는

내개 되기를 소망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하늘의 지혜를 구한다. 

(2022. 12. 28.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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