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자의 결론

2022.12.26 07:49

박상형 조회 수:1

전도자의 결론(전9:1-10)

 

 

이 모든 것을 생각하고 난 후 전도자가 내린 결론 부분이다.

전도자가 내린 결론은 사람의 모든 하는 일은

하나님의 손 안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1) 내가 이 모든 것을 생각하고 나서 결론을 내리기는 의인들과 

지혜로운 사람들과 그들이 하는 일은 모두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고 

그 누구도 자기 앞에 놓인 것이 사랑인지 미움인지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손 안에 모든 것이 달려 있는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1. 차별하지 않기

 

사람은 다 같다.

사람이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면

악인과 선인의 차별이나

의인과 죄인의 기준은 하나님이 정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사람을 평가하는 것, 

차별하는 것은 사람이 해야 할 일이 아니다.

 

 

그럼 하나님이 다 하실테니 내 마음대로 살아도 되는 것일까?

아차피 정해진 운명이니 사는 것의 의미가 있을까?

 

 

2. 살아있는 쪽에 서기

 

사람의 일이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는 것은

어떻게 살아도 운명이 변하지 않는다는 말이 아니라

사람이 자신의 운명을 모른다는 말이다.

 

 

하나님의 손 안에는 있고 운명은 모른다면

죽는 쪽이 아닌 살아있는 쪽에 서 있어야 한다.

 

(4)무엇이든 살아 있는 쪽에 끼어 있으면 소망이 있으니 

비록 개라도 살아 있으면 죽은 사자보다 낫다.

 

 

바람을 거스르며 사는 것이 아니라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서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전문용어로 긍정이라고 한다.

 

 

3. 무한 긍정

 

무한 긍정은 사람에 대한 긍정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긍정을 말한다.

무한 긍정은  하나님이 내게 하시는 일은 모두 

옳다고 인정하는 마음이다.

 

 

무한 긍정은 하나님이 옳다고 하면서

하나님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생명인 시간을 하나님의 생각과 뜻을 아는 데에

사용하는 것이다.

 

 

4. 아내와 즐겁게

 

전도자가 미래를 내다 보았는지 사랑하는 아내와 

즐겁게 살라고 한다.

 

(9)허무한 생애 동안, 하나님께서 해 아래에서 네게 주신 

허무한 일생 동안 네 사랑하는 아내와 즐겁게 살아라. 

이것이 이생에서 네 몫이요 네가 해 아래에서 

열심히 일한 것에 대한 몫이다.

 

 

나는 아내와 떨어져 산다.

나는 아내와 같은 이불을 덥고 자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것이 아내와 30년동안 즐겁게 사는 것을

방해하지 못했다.

 

 

내가 아내와의 즐거운 일은

눈비비고 나오는 아내를 소파에서 꼭 안아주는 일이다.

주말 아침 식사시간에 아내에게 묵상한 것을 

읽어주며 말씀과 음식을 나누는 것이고

이어폰을 서로의 귀에 하나씩 나눠 꽂고

내가 부르고 녹음한 색소폰 소리를 들으며 공원을 산책하는 일이다. 

 

 

내가 살아 있고 할 수 있는 한 

하나님께는 무한 긍정의 마음으로 

그리고 사랑하는 아내와 기쁘고 즐겁게 살아가고 싶다.

 

(10)무엇이든지 네 손으로 할 만한 일을 찾으면 온 힘을 다해 하여라. 

네가 가게 될 무덤 속에는 일도, 계획도, 지식도, 지혜도 없기 때문이다.

 

 

전도자의 세부 내용에는 많은 부분 동의하기 힘들었지만

결론에는 쉽게 동의가 된다.

(2022. 12. 26.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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