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탄생의 협조자들

2022.12.24 07:34

박상형 조회 수:1

예수 탄생의 협조자들(1:18-25)

 

 

성경이 예수님의 탄생과정에 대해 말한다.

(18a)예수 그리스도의 태어나심은 이러하다.

 

 

1. 의로운 요셉

 

의로운 요셉은 예수님의 탄생과정에 일등공신이다.

요셉은 정혼자인 마리아가 자신과 같이 살기도 전에

잉태했다는 소식을 듣고도 역정을 내지 않았고

물리적 행동을 취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생각을 했다.

 

(20a)요셉이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주님의 천사가 꿈에 그에게 나타나서 말하였다.

 

 

요셉은 마리아의 혼전 잉태 소식을 듣고는 화가 났고

상당히 부끄러웠을 테지만 자신의 부끄러움보다

정혼자의 부끄러움을 먼저 생각한다.

그래서 둘 사이의 혼인을 가만히 끊고자 했다.

 

(19)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서

약혼자에게 부끄러움을 주지 않으려고, 가만히 파혼하려 하였다.

 

 

요셉은 육체의 소욕보다는 성령의 음성이 먼저였다.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되었다는 사실을 믿고는

아들을 낳을 때까지는 잠자리를 하지 않았다.

이런 요셉의 행위는 자신의 아들을 낳은 것이 아니라

성령으로 잉태된 하나님의 아들임을 더욱 확증하는 것이었다.

 

 

2. 주의 사자

 

주의 사자는 요셉을 일등공신으로 만드는 데 공헌을 한다.

마리아에게 율법대로 행하려고 하면서도 연민을 느끼고 있는

요셉의 긍휼한 마음을 재빨리 캐치하여

마리아가 부정을 행한 것이 아니니 결혼을 그대로 진행하라며

요셉을 설득한다.

 

 

이것은 율법을 무엇보다도 우선하고 있는 유대인들이

예수의 탄생을 받아들이려면 율법을 뛰어넘는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암시한다.

(실재로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 중 유대인들의 율법과 관련해서

많은 이슈를 만드셨다)

 

 

설득에 탁월하신 이 분은,

다메섹에서 바울에게도 나타나신 그 분이 아닐까 싶다.

 

 

3. 성령

 

예수 탄생의 핵심요소이며 마리아에게 씨를 주신

예수의 영적, 혈연적 아버지라고도 할 수 있는 분이기도 한다.

 

 

예수의 동정녀 잉태와 탄생을 주도하셨으며

예수라는 이름과 , 백성의 죄를 구원하는 예수의 할 일등에

깊은 관여를 하신 분이다.

 

(21)마리아가 아들을 낳을 것이니, 너는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

 

이 분은 마귀와의 시험과 요단강 물세례 시 등에 나타나셔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알리셨으며,

변화산에서는 멍 때리는 제자들에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니 저의 말을 들으라며

예수가 누구신지를 알리는 등

예수와 함께 다니시며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알리는데

상당한 역할을 하실 분이다.

 

 

4. 말씀

 

예수 탄생의 가장 큰 역할을 한 분은 예수님 바로 자신이다.

그 분은 말씀이셨는데 육신의 살을 입고 오셨다.

말씀이 아니고선 그 분을 설명할 길이 없는 것은

언제든 말씀과 함께 계시며 늘 말씀대로 사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예수의 탄생은 그 말씀이 이루어진 일이었다.

 

(23)"보아라,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니,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할 것이다" 하신 말씀을

이루려고 하신 것이다.

임마누엘은 번역하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이다.

 

 

5. 예수를 믿는 사람들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예수 탄생에 결정적 증거이다.

이들이 예수의 증인으로 사느냐 아니냐에 따라

예수의 탄생을 믿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예수의 증인으로 산다는 것은

말씀이신 예수로 산다는 말이다.

 

 

물건을 사용할 때는 사용설명서를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

충분한 숙지 없는 물건의 사용은

메이커의 의도와는 다르게 사용되는 위험한 일이다.

그것이 중요한 물건일 경우는 더욱 그렇다.

 

 

말씀이 이루어져 탄생하신 예수,

말씀과 늘 함께하시며 말씀자체이신 세상의 주인이신

예수의 증인으로 사는 일은 말씀을 바르게 아는 일부터 시작이 된다.

 

 

사용설명서를 충분히 숙지 못하고 물건을 다루어서

낭패를 본 경험이 적지 않은 나는,

이전의 실수를 반복하는 어리석은 자 되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하여

느리지만 바르게 그리고 자세하게 말씀을 먹고 있는 중이다.

(2022. 12. 24.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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