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싶어

2022.12.14 08:06

박상형 조회 수:3

그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싶어(전3:16-22)

 

 

1. 공평하신 하나님

 

하나님은 공평하시다.

그런데 공평하신 하나님에게 의문부호가 생겼다.

재판하는 곳, 공의가 있어야 할 곳에

악이 버젓이 존재하기 때문이었다.

 

(16)나는 세상에서 또 다른 것을 보았다. 

재판하는 곳에 악이 있고, 공의가 있어야 할 곳에 악이 있다.

 

 

하나님이 악을 모른척 하시는 것 같으니

사람들이 직접 나서 하나님의 일을 대신해보지만

악의 힘을 이기기는 역부족이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심판받을 때가 있다면서

여전히 악을 모른척 하신다.

 

(17)나는 마음 속으로 생각하였다. 

"의인도 악인도 하나님이 심판하실 것이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고, 모든 행위는 심판받을 때가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악인을 심판하실 때가 아니라는 것일까?

 

 

2. 하나님의 심판

 

두 종류의 심판이 있다.

사람에게 받는 심판과 하나님에게 받는 심판

사람에게 받는 심판은 인정사정이 있지만

하나님에게 받는 심판은 인정사정이 없다.

 

 

하나님은 그가 죄를 지은 즉시 심판하시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그에게 돌이킬 기회를 주셨는데

그 기회를 받지 않고 오히려 더 죄를 쌓기 때문에

심판때에는 인정사정이 발동하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이 가나안족속을 멸절하라고하신 것은

그들의 죄악이 더 없이 가득찼기 때문이었다.

 

(창15:16)너의 자손은 사 대째가 되어서야 이 땅으로 돌아올 것이다. 

아모리 사람들의 죄가 아직 벌을 받을 만큼 이르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재판하는 곳에 악이 있고

공의를 행해야 할 곳에 악을 행하는 것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심판의 범주안에 드는 일이다.

 

 

3. 사람과 짐승

 

사람과 짐승중에 누가 더 나을까?

비록 만들어진 재료는 다르지 않지만

그래도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사람이 더 낫지 않을까?

 

 

그런데 짐승이 사람을 따라해야지 

왜 사람이 짐승을 따라하는 것일가?

짐승을 따라하면서 짐승보다 낫다고 할 수 있을까?

솔로몬 처럼 죽는 것은 같으니 같은 취급을 하는 것이

맞는 일일까?

 

 

(19)사람에게 닥치는 것이 짐승에게 닥치는 것과 같으니, 

곧 같은 일이 그들에게 닥친다. 사람이 죽는 것처럼 짐승도 죽는다. 

사람이나 짐승이나 목숨이 하나이기는 마찬가지다. 

사람이 짐승보다 더 나을 것도 없으니 모든 것이 허무하구나.

 

 

사람이 기쁘게 자기일을 하는 것이 최고라고 말하지만

짐승도 그건 마찬가지가 아닐까?

아니 기쁨에 있어서는 짐승이 더 기쁘게 자기일을 

하는 것 같은데?

 

 

개 보다 못한, 

개 같은, 

개보다는 나은 인생으로 

짐승과 비교되며 살아서는...

 

 

이태원 유족에게 나라를 구하다 죽었냐?라는 

막말을 한 시 의원 아주머니는

스스로를 짐승의 수준으로 떨어뜨린 것을 알고 있을까?

 

 

4. 사람이면

 

하나님은 짐승과 사람을 다르게 창조하셨다.

사람이면 사람을 사랑해야 한다.

아이를 낳을 형편이 안되는 것은 이해하지만

아이 대신 짐승을 키우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사람은 사람을 낳고 사람을 위해 일하고

사람을 키워야 한다. 그것이 사람이 할 일이고

피조물인 사람에게 하나님이 주신 일이다.  

 

 

그리고 에수님은 교회에게 사람답게 사는 일을

새롭게 알려주셨다.

예수님의 사랑으로 사람을 사랑하는 것 말이다.

 

(요13:34)이제 나는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예수님을 먹으면,

예수님을 마시면,

그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싶어

오늘도 일어나자 마자 예수를 먹고 마신다.

(2022. 12. 14.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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