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가 헛된 것일까?

2022.12.12 07:52

박상형 조회 수:3

지혜가 헛된 것일까?(전2:12-26)

 

 

1. 지혜나 어리석음이나

 

솔로몬이 지혜로운 자나 어리석은 자나

다 죽을 운명인데 뭐가 다르냐고 한다.

 

(14)지혜로운 사람은 그 머리에 눈이 있고 

어리석은 사람은 어둠 속에서 헤맨다. 

그러나 결국 내가 깨닫게 된 것은 이들 모두가 

똑같은 운명이라는 것이다.

 

 

그말은 지혜가 사는 동안 얻게 되는 유익에만

한정되어진다는 것인데,

지혜가 살아있는 동안만 적용이된다면

사람의 삶은 불공평하다.

태어나면서 부터 삶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람의 삶이 불공평하다고 말한다면

공평하신 하나님을 부정하는 일이 된다.

 

 

2. 공평하심

 

하나님은 공평하신 분이다.

태어나면서 공평하지 못한 것은

태어나는 그상태가 하나님의 공평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기 때문인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람에게 다시 태어남을 주셨다.

지혜가 사람의 사는 동안만 작용한다고 믿는 사람은

다시 태어남을 알 수 없다.

 

 

다시 태어남의 시간은 첫 태어남의 시간과

질적으로나 기간적으로나 비교할 수 없다.

 

 

지혜가 사는 동안에만 있다고 믿는 사람은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예수를 믿기가 힘들다.

그러므로 거듭남의 유익을 누릴 수 없다.

 

 

물론 금수저로 태어나서 예수를 잘 믿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금수저로서의  기간은 천국에서 누리는 시간에 비하면

아주 작은 기간이고 그가 지상에서 누린 일들을

천국에서는 전혀 기억하지 못할  아주 소소한 일들이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위의 것을 생각하라고했다

 

(골3:1)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2)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3. 수고

 

그럼 전도자 처럼 이 땅에서 수고 하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할까?

어리석은 사람이 나라를 맡아 나라의 삶과 질을 후퇴시키니

아무 일도 하지 말아야 할까?

 

(19)뒤에 올 그 사람이 슬기로운 사람일지, 어리석은 사람일지, 

누가 안단 말인가? 그러면서도, 세상에서 내가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지혜를 다해서 이루어 놓은 모든 것을, 그에게 물려주어서 맡겨야 하다니, 

이 수고도 헛되다.

 

 

아니다 그 일은 안타깝지만 수고는 해야한다.

하나님께 받은 지혜로운 수고로 어리석음에 저항해야 한다.

세상을 내 손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 저항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를 퍼뜨리기 위해 수고를 해야 한다.

 

 

예수님이 하신 일은 창조가 아니라 회복이었다.

예수를 믿는 내가 할 일 역시 창조가 아니라 회복이다.

새로 만드는 것이 창조가 아니라 구브러진 것을 바로 잡는 것이

창조이다.

 

 

성도들이 각 자의 삶속에서 믿음에 근거해

구부러진 사회안에서 바르게 살며 바로잡는 것이

예수님이 물려주신 유산이다. 

 

 

교육을 바로잡는 일 

사회의 부조리를 바로잡는 일

교회를 구태를 바로잡는 일 같은 것 말이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부족하지만

내게 맡겨주신 사람들이 잘 못 먹은 

하나님의 말씀 빼내게 돕고 바른 말씀 먹는데 돕는 일이다.

 

 

그래서 매일 아침 말씀을 먹고

그래서 늦은 나이지만 신학을 공부하고

그래서 일 끝나고 순원들과 성경공부를 한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이 헛된 일이 아니길 기도한다.

(2022. 12. 12.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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