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를 지고 가는 법

2022.12.07 08:05

박상형 조회 수:7

죄를 지고 가는 법(40:1-10)

 

 

 

 

1. 인정과 발뺌

 

 

사람이 죄를 안 지을 수는 없다.

하나님도 그것을 모르시는 바가 아닐 것이다.

그렇다고 지은 죄가 쉽게 용서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죄를 지었으면 인정해야 한다.

그것이 죄를 용서 받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죄 짓고는 나 죄 안 지었다고 발뺌하는 것은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일이다.

 

 

 

 

기자가 자신의 죄를 인정한다.

기자는 자신의 힘으로 죄를 덮을 수 있는

상당한 권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자신이 지은 죄를

발뺌하지 않고 인정한다.

 

 

(12)수도 없는 악이 나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내 죄들이 나를 덮치니 앞을 볼 수가 없습니다.

그 죄들이 내 머리털보다 많으니 내가 낙심했습니다.

 

 

 

 

지위가 높은 사람이 죄를 인정하는 모습은 참 아름답다.

 

 

 

 

2. 안 하려고 했지만

 

 

죄를 지으려는 쪽에 서 있다가 죄를 짓는 것과

죄를 안 지으려는 쪽에 서 있다가 죄를 지은 것은 다르다.

 

 

 

 

죄를 지으려는 쪽에 서 있다가 짓는 죄는

죄질이 무거워 정상참작을 요청할 수 없다.

한 마디로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에 기댈 수 없다는 말이다.

 

 

 

 

 

 

기자가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을 구할 수 있는 이유는

안 지으려는 쪽에 서 있다가 지은 죄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다시는 그 쪽에 서지 않겠다는 마음의 표현일 것이다.

 

 

(11)오 여호와여, 주의 자비를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주의 사랑과 주의 진리로 항상 나를 보호하소서.

 

 

 

 

3. 죄 용서의 근거

 

 

죄는 안 지을 수 없고, 용서는 받아야 되고...

어떻게 해야 할까?

 

 

 

 

죄에게 나를 떠나달라고 사정하면 될까?

아니면 영이 중요한 것이지 육체에 짓는 죄는 별거 아니라는

영지주의적 사고를 가지고 살면 될까?

 

 

 

 

아니다.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을 만나면 된다.

예수 말이다.

예수는 세상 죄를 지고 가기로 작정하셨다.

 

 

(1:29)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예수에게 죄를 다 뒤 집어 씌우라는 말이 아니다.

예수에게 배우자는 말이다. 죄를 지고 가는 법을,

 

 

 

 

4. 죄를 지고 가는 법

 

 

죄를 지고 가는 것은

죄를 다스리는 것이 아니다.

죄는 다스린다고 다스려지지 않는다.

죄를 지고 가는 것은 예수를 따라 사는 것이다.

 

 

 

 

말씀대로 태어나시고,

말씀대로 사시며 세상에 조롱을 받으시고

그 말씀을 이루시고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처럼 말이다.

 

 

 

죄를 지고 가는 방법은 예수를 따라 사는 것이고

예수를 따라 사는 것은 말씀대로 사는 것이다.

 

 

 

 

나는 죄를 다스릴 수 없다.

나는 죄를 짓기도 싫다.

그래서 예수님께 부탁하려고 한다.

그래서 매일 말씀을 먹는다.

말씀이 내 대신 죄를 다스리시기를 소망하며...

 

 

 

 

미친개엔 몽둥이 일지 모르겠으나

그것보다 더 미친 죄엔 하나님의 말씀이다.

(2022. 12. 07. 수요일)


카페 정보

회원:
3
새 글:
0
등록일:
2016.12.07

로그인

오늘:
1
어제:
7
전체:
69,333

신입 회원 소식

게시글 랭킹

댓글 랭킹

현재 접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