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은 죄 값을 치루는 것이 아니었다(40:1-8)

 

 

1. 해석은 하나님께 있다.

 

왕의 술 맡은 관원장과 떡 맡은 관원장이

왕이 노여움을 사서는 보디발 장군의 집에 있는,

요셉이 갇혀 있는 그 감옥으로 잡혀 들어왔다.

 

 

그리고 그들은 같은 날 밤에 각기 꿈을 꾸었는데

내용도 서로 달랐고 꿈도 해석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자 요셉이 그들에게 다가가 말을 한다.

해석은 하나님이 하시지 않겠냐고, 자기에게 말해 보라고,

 

(8)그들이 대답했습니다. “우리가 꿈을 꾸었는데 꿈을 풀이해 줄

사람이 없구나.” 요셉이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꿈을 풀이하는 것은

하나님께 달린 일이 아니겠습니까? 꿈꾸신 것을 제게 말씀해 보십시오.”

 

 

누군가가 이들에게 요셉을 해석해 주지 않았다면

상당히 시건방진 말로 들릴 수 있었을 텐데,

 

 

2. 감옥에 있는 요셉 해석하기

 

요셉을 감옥에 보낸 사람은 보디발 장군이었다.

장군은 요셉을 죽일 수도 있었지만 감옥에만 보냈는데

그 감옥은 왕의 죄수들만 가두는 감옥이었고

요셉은 노예였지 왕의 죄수가 아니었으므로

요셉이 있어야 할 감옥이 아니었다.

요셉은 지금 죄 값을 치루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보디발은 요셉을 감옥에 보냄으로 인해 행실 안 좋은

아내와 요셉을 완전히 분리시켰고

요셉은 감옥에서 다른 곳에 신경 쓸 일 없이 온전히

하나님과의 함께 하심을 이어갈 수 있었으며

보디발은 그런 요셉을 여전히 신뢰를 하며 지켜보고 있었다.

 

 

그 와중에 왕의 최 측근 신하들이 감옥에 들어왔는데

보디발은 요셉에게 그들의 시중을 들게 한다.

 

(4)경호대장이 요셉을 시켜서 그 시종장들의 시중을 들게 하였으므로,

요셉이 그들을 받들었다. 그들이 갇힌 지 얼마 뒤에,

 

보디발이 하나님을 알고는 있었다고 하지만

하나님의 사람인 요셉을 대우하는 보디발의 지혜가 대단해 보인다.

 

 

요셉이 꿈꾼 사람들에게 꿈 얘기를 해보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것도

감옥에서 하나님과 함께하면서 도를 전수받은 결과가 아니었을까 싶다.

 

 

3. 내 삶 해석하기

 

어제 아침에 일어나는데 목이 조금 아프더니

점심을 먹고 나서는 몸에 갑자기 열이 오르고

머리가 깨어질 듯 아프면서 설사와 구토가 저녁까지

반복이 되는 것이었다.

 

 

조금 있으면 없어질 것 같지 않아 코로나 검사를 해 보았는데

다행히 코로나는 아니었다.

 

 

그 때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내일 묵상이었다.

다른 것은 조금 미뤄두어도 되지만 묵상은 미룰 수 있는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기도를 했다.

하나님, 당신의 말씀을 듣는 아침 묵상은 해야 되지 않겠어요?

기도를 마치고 타이레놀 2알을 먹고는 7시간 정도를 잔 것 같다.

아침이 되니 몸의 상태가 묵상은 할 만한 상태가 되었고 지금 묵상 중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말씀을 해석하고

내 삶에 말씀을 적용하는 시작이 되는 이 순간을 빼고

내 삶을 해석하기는 싫다.

 

 

보디발의 해석은 요셉을 왕의 죄수들을 가두는 감옥에 두는 것에 있었고

요셉의 꿈 해석은 온전히 하나님께 있었으며

내 삶의 해석 역시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에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2022. 10. 26.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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