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꿈의 시작되는 곳

2022.10.19 07:52

박상형 조회 수:12

하나님의 꿈의 시작되는 곳(창37:12~24)

 

 

내가 꾸는 꿈과 하나님이 꾸게 하시는 꿈은

어떻게 다를까?

 

 

1. 평안을 떠남

 

야곱이 애지중지 해서 채색 까지 지어입히는

가장 사랑하는 아들 요셉에게 양을 치는 형들의 소식을 

알아오라고 세겜으로 보낸다.

 

 

세겜은 헤브론에서 약 80km나 떨어진 곳으로

금방 다녀올 만한 거리는 아니었다. 

 

 

또한 시간이 꽤 지나긴 했지만 세겜은 야곱의 가족에겐

온 가족이 몰살당할뻔 했던, 생각하기 조차 싫은 

안 좋은 추억이 있던 곳이었다.

 

 

야곱은 집에서 요셉을 보고 평안해 했고,

또 요셉은 아버지 품안에 있으며 평안해 했다.

그러므로 야곱이 다른 사람도 아닌

요셉을 그 곳에 보내는 일은 두 사람 모두에게 있던

평안을 떠나보내는 일이었다.

 

 

하나님의 꿈은 세상의 평안을 떠나면서부터 

시작이 된다.

 

 

2. 어떤 사람

 

어떤 사람이 세겜 근처에서 길을 몰라 헤매고 있는 요셉을 만났다.

어떤 사람이 요셉에게 먼저 다가왔고 누구를 찾느냐고 물었다.

 

(15)어떤 사람이 보니, 요셉이 들에서 헤매고 있었다. 

그가 요셉에게 물었다. "누구를 찾느냐?"

 

 

요셉이 양들을 치고 있는 형들을 찾고 있다고 대답했는데

그 사람은 요셉의 형들이 누구냐고 묻지도 않고는

너희 형들은 도단으로 떠났다고 일러 준다.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도 않은 체, 

형들의 행로를 자세히 알려준 그 어떤 사람의 말에 의해 

요셉은 20km가 넘는 길을 더 가게 된다.

 

 

들에서 만난 그 어떤 사람의 역할은, 

형들의 행로를 알려줌으로 요셉을 집에서 점점 더 

멀리 가게하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나님의 꿈은 어떤 사람에 의해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더 가까워 지게 된다.

 

 

3. 구덩이

 

형들이 100km이상을 걸어온 요셉을 보고는

반가워하기 보다는 죽이려고 한다.

구덩이에 던지고 그가 꿈이 어떻게 되는지 보자고 한다.

 

(20)자, 그를 죽여 한 구덩이에 던지고 우리가 말하기를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먹었다 하자 그의 꿈이 어떻게 되는지를 

우리가 볼 것이니라 하는지라 

 

 

그러나 요셉을 구출해서 집으로 보내려는 계획을 가진

장남 르우벤의 반대로 인해 요셉은 구덩이에 던져지게 된다.

 

 

구덩이에 던져질 때 요셉의 채색옷은 벗겨지고

구덩이 안은 비어 있었다.

 

 

세상의 옷은 벗겨지고

아무도 없는 곳인 구덩이에서 하나님의 꿈이 시작된다.

 

 

4. 내가 꾸는 꿈

 

내가 꾸는 꿈은 누구에게 절을 받는 등 요셉처럼 거창하지 않다.

내가 꾸는 꿈은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바르게 아는 것이다.

 

 

말씀이 내가 입은 세상의 채색옷을 하나하나 벗겨주시고,

아무도 없는 구덩이 안에의서 하나님과의 만남이

하나님을 바르게 알 수 있는 만남임을 알려 주신다.

 

 

내가 입은 세상의 옷을 벗고,

누구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만 집중 할 수 있는 곳인

말씀만 있는 그 구덩이에서 오늘도 나는 하나님을 만나는 꿈을 꾼다.

(2022. 10. 19.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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