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묘약

2022.10.02 08:06

박상형 조회 수:11

사랑의 묘약(30:14-24)

 

 

1. 신비의 묘약

 

묘약 이란 신통한 효험을 지닌 약이라는 뜻이다.

장남 르으벤이 들에서 구해와 엄마 레아에게 준 합환채는

당시 수태에 효험이 있는 신비의 묘약이었다고 한다.

 

 

합환채가 집안에 들어온 정보를 얻게 된 라헬은

자신의 수태 효능을 위해 언니 레아에게 합환채를 요구 했는데

언니는 남편도 빼앗아 가놓고 합환채도 빼앗아가려고 한다면서

동생 라헬의 요구를 단칼에 거절한다.

 

 

아들을 넷씩이나 낳은 언니 레아와

남편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는 동생 라헬의 집구석 싸움은

아직도 진행 중 이었다.

 

 

결국 레아는 남편의 잠자리 권리를 일부 넘겨받는 조건으로

합의를 하고는 라헬에게 합환체를 건네주었다.

 

(15b) 라헬이 말하였다. "좋아요. 그럼, 언니 아들이 가져온

자귀나무(합환채)를 나에게 주어요. 그 대신에 오늘 밤에는

그이가 언니하고 함께 자도록 하지요."

 

 

야곱이 처갓집에 얹혀살아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남편과의 잠자리를 당사자가 아닌 부인들끼리 마음대로

사고 팔고 있었고 야곱은 그날 저녁 신비의 묘약이라는

합환채 얼마에 레아에게 팔렸다.

 

(16)야곱이 저녁이 돼 들에서 돌아오자 레아가 그를 맞으러

나가서 말했습니다. “당신은 오늘 저의 침소에 드셔야 해요.

제 아들이 가져온 자귀나무로 제가 당신을 샀습니다.”

야곱은 그날 밤 레아와 함께 잠자리를 했습니다.

 

 

2. 묘약의 효능

 

사랑의 묘약을 산 사람은 라헬인데 그 약은 판 사람에게

효능이 발휘된 것 같아 보인다.

합환채를 판 레아가 잇사갈과 스블론을 연이어 낳고는

나중에 한 부족의 남자들을 몰살시키고 야곱의 온 가족을

위험에 빠뜨리게 되는 근거를 제공하는 디나라는 딸을 낳는다.

 

 

그리고 묘약을 산 라헬도 드디어 요셉이라는 아이를 낳게 되었지만

그 기간은 합환채를 사고 나서부터 언니에게로부터 세 명의 자식이

줄줄이 태어나는 것을 본 후,

즉 자신이 가진 합환채의 형체가 남아있지도 않을만한 때 에였다.

 

 

결국 합환채의 효능은 없는 걸로 밝혀졌다.

합환채를 가지고 있었고 동생에게 팔았던 언니 레아도

연이어서 아이를 낳고는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말했지

합환채의 효능이 좋다고 말하지는 않았다.

 

 

야곱의 두 아내에게 있던 신비의 묘약은 합환체가 아니라

라헬의 기도를 들으시고 태를 열어주신 하나님의 긍휼하심 이었다.

 

(22)그때 하나님께서 라헬을 기억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라헬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녀의 태를 열어 주셨습니다.

 

 

3. 열어주셔야 한다.

 

하나님이 태를 열어주셔서 레아와 라헬은 아이를 가질 수 있었다.

문이 열리는 것은 사람에게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달려 있다.

신비의 묘약이라는 합환채 천개를 가지고 있다 해도 하나님이

문을 닫아주시면 소용이 없다.

 

 

나에게 신비의 묘약은 없다.

나에게 있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뿐이다.

그 말씀이 예수님을 만나게 해 주시고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해주신다.

 

 

오늘도 그 문이 열리길 기도하며 말씀을 먹는다.

하나님의 문으로 들어가는 방법은 말씀뿐이다.

 

(10:7c) 나는 양의 문이라

(9)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내가 가진 사랑의 묘약은 말씀이다.

(2022. 10. 02.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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