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여기 계시거늘‘

2022.09.27 08:17

박상형 조회 수:4

과연 여기 계시거늘‘(28:10~22)

 

 

하나님은 어디에 계실까?

 

1. 꿈속에 계시는 분?

 

하나님은 꿈속에 계시는 분일까?

꿈을 꿀 때만 나타나시는 분일까?

그래서 성도들에게 큰 꿈을 꾸라고 설교하는 것일까?

 

 

야곱이 꿈을 꾸었는데 거기서 하나님이 나타나시니까

하는 말이다.

 

(12)그가 꿈에 보니 사닥다리 하나가 땅에 서 있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까지 닿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천사가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었습니다.

 

 

2. 하늘에 계시는 분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는 분일까?

예수님도 하늘에 계신 우리아버지라고 하시며 하나님이

하늘에 계신다고 말씀하셨고

야곱도 하나님이 하늘위에 계시는 것을 보았으니 하는 말이다.

 

(13)그리고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늘에 계시니 모두에게 공평하고

하늘에 계시니 모두를 다 볼 수 있으며

모두의 말을 다 들을 수 있는 것일까?

 

 

3. 따라다니시는 하나님

 

하늘에만 계실 것 같은 하나님,

꿈속에서만 나타나실 것 같은 하나님이 야곱에게

네가 어디를 가든지 나는 너를 따라 다닐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15)내가 너와 함께 있을 것이며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켜 주겠다.

그리고 너를 이 땅으로 다시 데리고 오겠다.

내가 네게 약속한 것을 다 이룰 때까지 너를 떠나지 않겠다.”

 

 

어디든지 따라다니겠다는 말은 어디에서든지 함께 있겠다는 말이며

어디에서든지 지켜주신다는 말이었다.

어디든지 따라다니며 괴롭히는 스토킹과는 엄연히 다른 말이다.

 

 

4. 여기 계신 하나님

 

잠을 깬 야곱이 하나님이 계시는 곳을 알아차렸다.

꿈속에서도 만났고 하늘에서도 하나님을 만났던 야곱이

하나님은 꿈도 하늘도 아닌 바로 옆에 계셨다고 고백한다.

 

(16)야곱이 잠이 깨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하나님이 계신 곳을 야곱이 잘못 알고 있었다는 말이다.

바로 옆에 계셨는데 멀리 계신 분이라고 생각했던 것이었다.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신데

하나님을 너의 하나님으로 생각했던 것이었다.

 

 

하나님은 나를 떠나시지 않는다.

내가 하나님을 떠나면 떠났지 하나님은 결코 나를 버리시지도

떠나시지도 않고 바로 옆에 계신다.

 

 

5. 떠나지 않을 방법

 

내가 하나님을 떠나지 않을 방법을 찾아야 한다.

하나님과 연결된 고리를 더욱 두껍고 단단하게 해야 한다.

 

 

야곱이 하나님을 떠나지 않을 방법을 시연해 보인다.

야곱이 제단을 쌓는다.

 

(18)다음 날 아침 일찍 야곱은 머리에 베었던 돌을 가져다가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제단을 쌓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조건을 단다.

그 조건은 자신을 지켜주시면 십일조를 드리겠다는 것이다.

조건은 하나님의 것을 자신이 가지는 일이 없이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돌려 드리겠다는 말이다.

 

(22)제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집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모든 것의 10분의 1을 하나님께 드리겠습니다.”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로 돌려드리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사는 것이

야곱이 믿음의 후손들에게 제시한 하나님을 떠나지 않는 방법이다.

 

 

어제는 아침부터 저녁 11시 잘 때까지 빡빡한 일정을 보냈다.

용인에서 동해로 운전하면서 학교강의를 듣고

동해 집에 와서 강의 정리한 후 회사에 출근하고 일하면서 틈틈이

레포트를 썼고, 세상가장 아름다운 팀과 성경공부를 했다.

 

 

저녁에는 몸이 가려워 수면 유도제를 먹고 잤더니

아침에 물고 늘어지려는 약 기운이 있는 몸을 간신히 추스르고

일어나 시간의 십일조를 묵상으로 드린다.

 

 

내가 이러는 이유는

하나님이 결코 나를 떠나시지 않기에

나 역시도 하나님을 떠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내가 이러는 이유는

하나님이 과연 여기 계시거늘이란 야곱의 고백이

내 고백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기 때문이다.

(2022. 09. 27.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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