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것으로 주시는 하나님

2022.09.15 07:48

박상형 조회 수:4

더 좋은 것으로 주시는 하나님(24:10~27)

 

 

아브라함의 종이 주인의 아들인 이삭의 아내를 찾으러 길을 떠났고

밧단 아람에 있는 나홀의 성에 도착한 후

이삭의 베필을 순적히 구하게 해달라는 기도를 한다.

 

 

1. 이상한 기도

 

거기까지는 괜찮았다. 그런데 다음에 이어지는 기도의 내용이 이상하다.

어떤 소녀를 만났게 되었을 때 그녀가 자신의 생각한 대로 하게 되면

주님이 주신 사람으로 여기겠다는 것이었다.

 

(14)제가 어떤 소녀에게 물동이를 내려 내가 물을 마실 수 있게 해 달라고 할 때

그녀가 드십시오. 제가 이 낙타들도 물을 마실 수 있게 해 드리겠습니다

라고 하면 바로 그녀가 주께서 주의 종 이삭을 위해 정하신 사람으로

여기겠습니다. 그것으로 주께서 내 주인에게 자비를 베푸신 줄 알겠습니다.”

 

 

마치 하나님을 시험하는 기도인 것 같은데

이런 이상한 기도의 응답으로 베필을 구한다는 것이 우스워 보인다.

 

 

2. 긷고 또 길어온 리브가

 

아브라함의 종은 물을 길러 온 한 소녀를 만났다.

그 소녀는 매우 아름다웠으며 어찌 알았는지 아직 남자를 가까이 한 적이 없는

순결한 처녀였다.

 

(16)그 소녀는 무척 아름다웠으며 아직 남자를 알지 못하는 처녀였습니다.

그녀가 우물로 내려가 자기 물동이를 채워 다시 올라왔습니다.

 

 

그녀는 성품이 무척 착했다.

낙타를 위해 물동이를 긷고 또 길어왔기 때문이었다.

 

(20)그녀는 얼른 자기 물동이의 물을 구유에 붓고 다시 물을 길으러

우물로 뛰어갔습니다. 그리고 물을 긷고 또 길어 모든

낙타들이 충분히 마시도록 했습니다.

 

낙타 한 마리는 한 번에 75~130리터의 물을 마신다고 한다.

먼 길을 왔으니 평소보다 많이 마실 수도 있었다.

한 마리가 100리터씩만 먹는다고 해도 10마리면 낙타에게 먹일 물의 양이

1톤이 된다.

 

 

물동이의 크기가 20리터씩 이라고 한다면 50번을 날라야 되는 일이다.

더욱이 고대 우물은 물을 두레박으로 길어 올리는 것이 아니라

지하로 내려가서 퍼 와야 되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리브가의 아름다운 모습과 순결함 그리고 이런 착한 성품만 보고도

충분하니 합격을 외칠 만 할 텐데

모든 것을 지켜본 아브라함의 종은 리브가에게 출신성분을 묻는다.

 

 

3. 신실한 하나님

 

리브가가 밝힌 그녀의 출신성분은 아브라함의 동생의 손녀였고

조카인 브두엘의 딸이었다.

 

(24)리브가가 종에게 말했습니다. “저는 브두엘의 딸입니다.

할머니는 밀가 이고 할아버지는 나홀 입니다.

 

 

종의 기도가 응답이 되었다.

이상한 기도였지만 기도보다 더 신실하게 응답이 되었다.

그것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시고 주시고자 했던 일이었기 때문이었다.

하나님은 내가 생각한 것 보다 더 좋은 것으로 주시는 분이다.

 

 

두드러기가 가라않지 않고 더 설쳐대고 있다.

나는 이상한 기도도 하지 않았는데 응답이 늦어지고 있다.

무슨 더 좋은 것으로 주실려고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계속 기도한다.

 

 

주인의 아들의 베필을 구하는 종의 기도를 들어주신 주님

두드러기가 사라지게 해 달라는 저의 기도도 들어주세요.

몸이 유난히 가려웠던 어젯밤, 비록 쪽 잠이지만 잠을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오늘은 두드러기가 깊은 잠에 빠지게 해 주시옵소서. 아멘

(2022. 09. 15.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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