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패

2022.09.04 07:08

박상형 조회 수:3

하나님의 패(19:12~22)

 

 

1. 이미 베푸신 은혜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셔서 롯과 그의 가족을 소돔과 고모라에서

구해내시기로 작정을 하셨다.

 

(12)그 두 사람이 롯에게 말하였다. "식구들이 여기에 더 있습니까?

사위들이나, 아들들이나, 딸들이나, 딸린 가족들이 이 성 안에 더 있습니까?

그들을 다 성 바깥으로 데리고 나가십시오.

(13, 공동번역)이 백성이 아우성치는 소리가 야훼께 사무쳐 올랐다.

그래서 우리는 야훼의 보내심을 받아 이 곳을 멸하러 왔다.

 

 

하나님이 소돔과 고모라에서 하실 일을 롯에게 모두 말씀해 주신 것,

그리고 천사가 롯을 재촉했고 롯이 지체하자 롯의 가족의 손을 잡아 성 밖으로

이끌어내신 것은 하나님이 은혜를 베풀 계획을 가지고 계신 것을 넘어

은혜를 이미 주신 것으로 볼 수 있다 보여 진다.

 

 

2. 은혜 받은 자의 할일

 

은혜 받은 자가 헷갈리지 말고 해야 할 일이 있다.

그 일은 은혜를 받은 자가 할 일이지 은혜를 받기 위해서 할 일은 아니다.

은혜 받은 자가 해야 할 일은 생명을 보존하는 일이었다.

 

(17a) 그 두 사람이 롯의 가족을 성 바깥으로 이끌어내자마자,

그 가운데 한 사람이 롯의 가족에게 말하였다. "어서 피하여 목숨을 건지시오

 

 

천사는 은혜를 받아 성 밖으로 피신한 롯의 가족에게 어서 피하여

목숨을 건지라고 한다.

그러므로 은혜를 받았다는 것은 생명을 받았다는 것을 넘어서

생명을 끝까지 보존하는 방법을 받았다는 것이었다.

 

 

3. 생명보존의 법칙

 

본문에서 끝까지 생명을 보존하지 못한 두 가지 경우를 보여주신다.

첫 번째는 하나님의 은혜의 계획을 들은 롯의 사위들이

받을 은혜를 농담으로 여긴 경우이다.

 

(14)롯이 나가서, 자기 딸들과 약혼한 사윗감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롯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서두르게. 이 성을 빠져 나가야 하네.

주님께서 이 성을 곧 멸하실 걸세."

그러나 그의 사윗감들은 그가 농담을 한다고 생각하였다.

 

 

하나님의 말씀은 농담과 같은 레벨이 아니다.

농담이 하나님의 말씀과 삼치기를 할 정도가 되면 생명보존의 법칙은 깨진다.

 

 

두 번째는 뒤돌아보지 않는 것이다.

롯의 아내는 뒤 돌아보다가 소금기둥이 되어 버렸다(26)

 

 

뒤 돌아보지 말라는 말은 앞만 보라는 말이 아니다. 그런 말 없다

뒤 돌아보지 말라는 말은 궁금해 하지 말라는 말도 아니다. 그런 말도 없다.

뒤 돌아보지 말라는 말은 뒤 돌아보지 말라는 것이다.

 

 

뒤 돌아보지 말라는 말은 선악과를 먹지 말라는 말과 비슷하다.

뒤 돌아보지 않는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롯의 아내가 뒤 돌아본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농담으로 여긴

사위들의 마음과 같은 것 이었다.

 

 

앞만 보며 살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궁금한 일을 궁금해 하지 않으며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살아갈

그런 사람도 없다.

 

 

매번 뒤 돌아보지 말라는 것도 아니었다.

그 때만 뒤 돌아보지 않으면 될 어럽지 않은 일이었다.

그런데 그것을 못했다는 것이다.

그 때에도 그것을 지키지 못한다면 그에게서 일어날 앞으로의 일은

안 봐도 뻐~언한 일이었다.

 

 

4. 은혜 받고

 

(받고: 예전 포커판에서나 쓰던 용어이지만 현재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여지는 상용어가 됨, 저자의 변)

 

 

은혜 받고, 거기에 더해 생명보존의 법칙 깨지 않고,

주신 생명과 딸린 식구(지체)들까지 건사하는 하나님의 패를 알고 받기 위해

오늘도 흐트러지려는 마음들 모아 말씀으로 쪼이고 있다.

(2022. 09. 04.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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