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앞에서 완전해 지는 일

2022.08.30 07:19

박상형 조회 수:3

하나님 앞에서 완전해 지는 일(17:1~14)

 

 

1. 언약의 표징

 

하나님이 아브람과 언약을 맺으시고는

언약의 표징으로 할례를 요구하신다.

 

(11)너희는 포피를 베어라 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의 언약의 표징이니라

 

 

할례를 하면 아브람의 하나님뿐만 아니라 후손의 하나님이 될 것이고

할례를 하면 이 가나안땅을 아브람에게 줄 뿐만 아니라 후손들에게도

주실 것이라고 하신다.

 

(7)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및 네 대대 후손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

 

 

땡잡은 일인 것 같아서 좋긴 한데

할례가 대체 무엇이길래 이토록 강조를 하시는 것일까?

 

 

2.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하나님이 아브람에게 할례에 대해 말씀하시기 전에

당신 앞에서 완전하라고 하신다.

그러므로 할례는 하나님 앞에서 완전해 지는 일이었다.

(1b)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그 당시의 할례는 단순히 생식기의 표피를 잘라내는 일이 아니라

목숨을 거는 일이었다.

야곱의 딸 디나를 강간한 그 땅의 추장 세겜과 모든 성읍남자들이

할례를 하고 있었을 때 시므온과 레위 두 사람이 모두를 죽인 일,

 

 

가나안땅에 들어가자마자 적을 코앞에 둔 이스라엘 남자들이

할례를 행한 채 누워있던 것은 목숨을 건 무모한 짓이었다.

 

 

할례란 하나님 앞에서 완전해 지는 일이었지만

그 완전함은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고 바라볼 때 가능한 일이었다.

그래서 하나님이 완전해 지라는 말 앞에 당신이 전능하신 분임을

강조하며 알려주신다.

 

(1b)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내 목숨을 거는 것

그것이 할례의 의미였다.

 

 

3. 구원의 조건?

 

할례는 구원의 조건일까?

아브람의 후손인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할례가 구원의 조건이라고 알고 있었다.

 

(15:1)몇몇 사람이 유대에서 내려와서, 이렇게 신도들을 가르쳤다.

"여러분이 모세의 관례대로 할례를 받지 않으면, 구원을 얻을 수 없습니다."

 

유대주의자들이 바울을 끝까지 쫒아다니며 괴롭힌 이유가 할례 때문이었다.

 

 

맞다. 할례는 구원의 조건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할례 자체가 구원의 조건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행하는 할례가 구원의 조건이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후손들은 전능하신 하나님만을 의지하지 않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이용했다.

전능하신 하나님만을 의지했다면 예수님이 오실일이 없었을 지도 모른다.

 

 

할례는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완전해지지 못한 일이 되었고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완전해 지는 일을 위해 예수가 오셨다.

그러므로 구원의 조건은 예수가 된다.

 

 

4. 조건은 바뀌지 않았다.

 

예전과 지금 환경은 바뀌었을지 몰라도 구원의 조건은 바뀌지 않았다.

 

 

구원의 조건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자신의 삶을 거는 일이다.

구원의 조건은 전능하신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에 내 삶을 거는 것이다.

구원의 조건은 말씀이신 예수님에게 삶을 거는 것이다.

그러므로 구원의 조건은 말씀이다.

 

 

말씀을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생각하고 대우하며

말씀을 목숨 걸고 먹고 있다면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완전해 지는 그 일이 될 것이다.

 

 

 

요리저리 생각해보고 아무리 머리를 굴려 봐도

나의 결론은 말씀이다.

말씀이 내가 할 일들을 알려주실 것이다.

(2022. 08. 30.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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