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는 잘못한 것이 없다

2022.08.23 07:22

박상형 조회 수:4

바로는 잘못한 것이 없다(창12:10~20)

 

 

하나님이 사래의 일로 인해 바로에게 큰 재앙을 내리셨다고 한다.

내가 보기엔 바로가 잘못한 것이 없어 보이는데

 

(17)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아브람의 아내 사래의 일로 인해 

바로와 그의 집안에 큰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1. 

아브람은 애굽 사람들에게 자신의 아내를 누이라고 속여 소개했고 

그래서 바로는 사래가 아브람의 아내인줄 몰랐으며

대신들의 천거와 아첨으로 인해 사래를 불러들였다.

 

(15)바로의 신하들도 그녀를 보고 바로 앞에 가서 칭찬을 했습니다. 

그래서 사래는 바로의 왕실로 불려 들어갔습니다.

 

 

2.

바로는 사래를 강제로 아내 삼으려고 했던 것이 아니었으며

아내로 삼기위해 아브람에게 넉넉하게 대접해 주었다.

 

(16)바로는 사래 때문에 아브람을 잘 대접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아브람은 양, 소, 암수 나귀, 남녀 하인들, 낙타를 얻었습니다.

 

 

3.

바로는 사라가 아브람의 아내인 줄 알게 되었을 때 

물리적 행사를 하지 않고 점잖게 아내를 돌려주었다.

 

(19)왜 너는 그녀가 네 여동생이라고 말해서 내가 그녀를 

아내로 얻게 했느냐? 자, 네 아내가 여기 있다. 어서 데리고 가거라.”

 

 

4.

바로는 아브람에게 속은 것을 알았지만 자신이 준 재물을 

빼앗지 않았고 모두 가지고 떠나라고 했다.

 

(20)그리고 바로는 자기 신하들에게 명령해 아브람이 그의 아내와 

그의 모든 소유물을 갖고 떠나게 했습니다. 

 

 

5. 

바로는 아브람에게 어찌하여 자신을 속였느냐고 했다.

 

(18)바로가 아브람을 불러서 꾸짖었다. "어찌하여 너는 나를 

이렇게 대하느냐? 저 여인이 너의 아내라고, 왜 일찍 말하지 않았느냐?

 

 

이 말은 마치 하나님이 선악과를 따먹고 시치미 떼고 있던 

아담과 하와에게 한 말과 비슷해 보인다.

 

(창3:13a)주 하나님이 그 여자에게 물으셨다. 

"너는 어쩌다가 이런 일을 저질렀느냐?"

 

그리고 하나님도 역시 바로처럼 그들을 동산 밖으로 내쫒으셨다.

 

 

6.

그러므로 바로는 잘못한 것이 없다. 잘못한 사람은 오히려 

아내를 누이라 속인 아브람이다.

하나님은 그 일로 바로에게 무서운 재앙을 내리셨다고 하는데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하나님도 잘못하신 것 같다.

 

그러나 하나님이 바로에게 내리신 재앙의 종류가 기록되지 않았고

바로의 모습이 멀쩡한 것과 바로가 아브람에게 순순히 대응한 것으로 

볼 때 혹시 무서운 재앙이라는 것이 

꿈에서 무섭게 나타나신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7.

하나님을 안 믿는 사람은 무조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주 나쁜 일이다. 그들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진 피조물이다

그들의 입에서도 하나님의 말이 나올 수 있다.

그러므로 들을귀가 언제나 열려 있어야 한다.

 

 

8. 

들을귀를 늘 열어두는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을 귀에 꽂아두면 된다.

하나님이 말씀은 닫힌 귀를 여는 키(key)이다.

 

 

9.

하나님이 잘못하실리는 없고

바로도 잘못하지 않았으니 아브람이 잘못한 거 맞다.

아브람의 믿음의 후손으로 대신 사과를 드린다.

죄송합니다. 다시는 이런 시각을 가지지 않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10.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일은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정말 부끄러운 일은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어물쩍 넘어가려려는 것이다.

 

귀에 꽂아둔 키가 정중히 사과하라고 하신다.

(2022. 08. 23.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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