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문제였을까?(2)

2022.08.21 07:38

박상형 조회 수:3

무엇이 문제였을까?(2)(11:1~9)

 

 

하나님이 땅에 내려오셨다. 그것도 한 분이 아니셨다.

 

(7a), 우리가 내려가서

 

 

땅에 내려오신 하나님이 당시에는 하나였던 온 세상의 언어를

뒤섞어 놓으셨고 강제로 인간들을 온 땅에 흩어버리셨다

 

(9)주님께서 거기에서 온 세상의 말을 뒤섞으셨다고 하여, 사람들은

그 곳의 이름을 바벨이라고 한다. 주님께서 거기에서 사람들을 온 땅에 흩으셨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1. 바벨탑

 

바벨탑이 문제였을까?

맞다. 바벨탑은 상당히 큰 문제였다.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고 하나님의 이름이 아닌

자신들의 이름을 날리려 했으니 큰 문제맞다.

 

(4)그들은 또 말하였다. ", 도시를 세우고, 그 안에 탑을 쌓고서,

탑 꼭대기가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의 이름을 날리고,

온 땅 위에 흩어지지 않게 하자."

 

 

그러나 바벨탑보다 더 큰 문제가 있었다.

 

 

2. 도시

 

바벨탑은 도시 안에 있었다.

도시가 바벨탑을 지탱하고 있는 것이었다.

바벨탑의 힘의 원천이 도시에 있었다는 말이다.

 

 

바벨탑이 무너져도 도시가 무너지지 않으면

또 다른 바벨탑이 생길 수 있다.

 

 

그들이 바벨탑을 쌓을 때는 우리의 이름을 내자라는 마음이었지만

도시를 세우고 나서 든 마음은 우리가 하지 못할 일은 없다였다.

 

(6)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보아라, 만일 사람들이 같은 말을 쓰는

한 백성으로서, 이렇게 이런 일을 하기 시작하였으니, 이제 그들은,

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하지 못할 일이 없을 것이다.

 

 

그들의 계략을 알아 챈 하나님이 그들의 언어를 뒤 섞고

그들을 사방에 흩으시자 도시를 세우는 일도 멈추어졌다.

 

(8)주님께서 거기에서 그들을 온 땅으로 흩으셨다.

그래서 그들은 도시 세우는 일을 그만두었다.

 

 

3. 더 큰 문제

 

언어가 뒤섞이고 사람이 흩어지면 끝나는 일일까?

그럴 리가 없다. 원인이 사라지지 않았으니 끝이 날 리가 없다.

 

 

하나님의 말씀이 소홀히 취급되고 있었다.

하나님은 노아의 세 아들 모두에게 땅에 충만하고 번성하라는

축복의 명령을 주셨지 흩어지지 말고 이름을 내고 자리를 지키라는

말씀을 주신 적이 없다.

 

(9:7)너희는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가득하여 그 중에서 번성하라 하셨더라

(11:4b)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말씀이 희미해져 버렸다.

바벨탑을 쌓는 일, 도시를 세우는 일, 세상에 이름을 내는 일 보다

더 큰 문제는 하나님이 주신 말씀대로 행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교회인 나는 흩어져야 한다.

나에게 이름을 내라는 명령을 주신 적이 없다.

자리를 지키고 앉아있는 것은 내가 할 일이 아니다.

나의 번성은 여기에 달려있다.

 

 

사랑스러운 한 부부가 9월부터 함께 성경공부에 참여하기로 했다.

어제는 내 묵상 글을 본 또 대전에 있는 한 형제와 통화를 했고

내일부터 함께 성경공부에 참여하기로 했다.

 

 

말씀이 마음이 흩어져있는 사람들을 모으고

흩어진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돌려지게 해 주시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2022. 08. 20. 토요일)


카페 정보

회원:
3
새 글:
0
등록일:
2016.12.07

로그인

오늘:
3
어제:
8
전체:
69,343

신입 회원 소식

게시글 랭킹

댓글 랭킹

현재 접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