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먹다

2022.08.15 07:51

박상형 조회 수:3

생각을 먹다(8:1~12)

 

 

1. 기억하사

 

하나님이 방주 안에 있는 노아와 생물들을 기억하셨다.

 

(1)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가축을 기억하사

하나님이 바람을 땅 위에 불게 하시매 물이 줄어들었고

 

 

기억하셨다는 말은 이전에 말한 내용을 잊고 있다가 이제야 생각났다는

그런 말이 아니다.

기억하셨다는 말은 생각하셨다는 말이다.

 

 

하나님은 방주 안에 있는 생물들을 생각하셨다.

방주 안이 안전하고 좋은데 하나님이 이 생물들을 생각하실 이유가 없다.

 

 

그러므로 구원은 방주 안에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생각 안에 들어있는 것이다.

 

 

2. 명령하심

 

하나님이 바람에게 명령하신다. “불어라

하나님이 물에게 명령하신다. “물러가라

하나님이 방주에게 명령하신다. “멈춰라

하나님이 명령하시니 바람이 불었고 물이 물러갔으며

방주가 가는 걸음을 멈췄다.

 

(3)물이 땅에서 물러가고 점점 물러가서 백오십 일 후에 줄어들고

(4)일곱째 달 곧 그 달 열이렛날에 방주가 아라랏 산에 머물렀으며

 

 

바람과 물과 방주에게 명령하시는 분이 하나님이다.

바람과 물과 방주에게 명령하시는 분이 노아와 그 가족을 생각해 주셨다.

명령하실 수 있는 분이 생각해 주는 것은 감사할 이유이지

맞먹을 이유가 아니다.

 

 

3. 까마귀와 비둘기

 

물이 줄어들고 봉우리가 보이자 노아는 까마귀를 방주 밖으로 내놓았다.

그러나 까마귀는 날아다니느라고 돌아오지 않았다.

 

(7)까마귀를 내놓으매 까마귀가 물이 땅에서 마르기까지 날아 왕래하였더라

 

 

까마귀를 내놓은 목적은 날아다니는 것이 아니었다.

까마귀는 자신이 가장 잘 하는 것이 날아다니는 것이었지만

그 가장 잘하는 날개 짓을 멈추고 자신을 놓아준 노아에게 돌아와야 했다.

 

 

그 후 노아는 두 마리의 비둘기를 내 놓았는데 첫 번째 비둘기는 그냥 돌아왔고

두 번째 비둘기는 잎사귀를 물고 돌아옴으로 물이 줄어든 것을 알려주었다.

 

(11)저녁때에 비둘기가 그에게로 돌아왔는데 그 입에 감람나무 새 잎사귀가

있는지라 이에 노아가 땅에 물이 줄어든 줄을 알았으며

 

 

내가 가장 잘 하는 것으로 주인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주인의 뜻을 잘 이해하는 것이 주인을 섬기는 것이다.

세 번째 비둘기도 돌아오지 않았다.

주인의 뜻을 잘 이해하고 나서도 가장 잘 하는 것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시간은 있다.

 

 

4. 하나님의 생각

 

하나님은 나도 생각해주셨다.

하나님은 무슨 생각으로 나를 생각해 주신 것일까?

 

 

하나님이 나를 생각해 주셨기에 나도 그 분의 생각 안에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생각은 내가 당신을 위해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당신의 뜻을 아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안다면 나를 생각해주신 하나님의 생각을 알게 될 것이고

하나님의 생각이 말씀에 죄다 담겨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나님이 깊이 생각되어지고 그 분의 생각이 잘 기억 날까하여

오늘도 하나님의 생각을 먹는다

(2022. 08.16.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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