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서 잘 아시나이다

2022.08.08 07:31

박상형 조회 수:4

주께서 잘 아시나이다(창4:1~15)

 

 

아담과 하와에게서 가인과 아벨이 태어났다.

얼마인지 모르는 세월이 흐른 후 가인과 아벨이 

각각 자신의 수확물을 가지고 제사를 드렸다.

 

 

그런데 하나님은 아벨과 그의 제물은 인정하셨지만

가인과 그의 제물은 인정하시지 않았다.

 

 

왜 하나님은 가인과 그 제물을 받지 않으신 것일까?

히브리서 기자는 이 일을 가인이 믿음으로 드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히11:4a)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물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그럼 하나님이 인정해 주시고 받으실 만한 믿음으로 드리는 제사란 

어떤 제사를 말하는 것일까?

 

 

1. 제사

 

하나님은 제사받는 것을 좋아하신다.

얼마나 좋으셨으면 제사법을 가르쳐 주시지도 않고

제사를 받으시려고 할까?

 

 

인류최초의 제사장인 가인과 아벨은 제사법 없이 제사를 드렸다.

 

 

2. 제물

 

하나님은 제물도 좋아하신다.

그것도 첫번째  제물은 더 좋아하신다.

그래서 가인과 아벨은 수확물이 생기자 마자 그 첫 열매를 가지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러 왔다.

 

 

고르반을 외치며 맹세만 하면 된다고?

웃기지도 않은 일이다.

 

 

예수님도 적은 헌금이라도 드리는 사람은 칭찬을 하셨고,

마음만 굴뚝인 사람에겐 경고를 하셨다.

 

(마26:41)시험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서 기도하여라. 

마음은 원하지만, 육신이 약하구나!"

 

 

3. 마음

 

그럼 마음은 필요없다는 말일까? 

아니다 하나님은 마음도 좋아하신다.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마음은 제물에 들어있는 마음이다.

억지로가 들어있는 마음 싫어하시고,

인색함이 들어있는 것도 싫어하신다.

하나님이 좋아하는 마음은 자발적으로 즐겨내는 마음이다.

 

(고후9:7)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아벨이 가져온 제물엔 즐거워내는 그 마음이 들어있었다면 

가인이 가져온 제물엔 그 마음 대신 인색함이나 억지의 마음이 

담겨있었을 확률이 상당히 높다.

 

 

4. 가인과 그 제물

 

하나님이 받지 않으신 것은 제물만이 아니라 가인까지 였다.

그래서 가인과 그 제물이라고 하셨다.

 

(5)가인과 그의 제물은 인정하지 않으셨습니다. 

가인은 몹시 화가 나서 고개를 떨구었습니다.

 

 

가인의 제물안에는 가인의 화가 들어있었다.

그 화가 건드려지자 금새 죄로 자랐고

그 죄는 동생 아벨을 죽이게 했고

심지어는 하나님께 대들게 까지 한다.

 

(9)여호와 하나님께서 가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동생 아벨이 어디 있느냐?” 가인이 말했습니다. 

“모릅니다. 제가 동생을 지키는 사람입니까?”

 

 

5. 가장 큰 형벌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제물을 드린 아벨은 죽었고

하나님이 인정하지 않은 제물을 드린 가인은 안 죽었다.

가인은 저주를 받았지만 죽지는 않았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아벨은 몸은 죽었지만 하나님을 볼 수 있게 되었고

가인은 죽지는 않았지만 하나님을 볼 수 없게 되었다.

 

(14)오늘 주께서 저를 이 땅에서 쫓아내셔서 주의 얼굴을 

볼 수 없게 됐기 때문에 제가 이 땅에서 도망해 떠도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가장 큰 형벌은 몸이 죽는 것이 아니라하나님과 분리되는 것이다.

 

 

하나님과 분리는 모르겠고 내 집만 축복 받으면 돼!

다른 교회는 모르겠고 우리교회만 커지고 잘살면 돼!

도덕과 양심은 모르겠고 믿음은 교회의 크기로 알 수 있지!

 

혹시라도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면

그 교회는 나중에 크게 후회하고 땅을 치며 이를 갈고 있을 것 같다. 

 

 

6. 가장 좋은 제물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사람과 제물이 있다.

그것은 사람과 제물의 합체이다.

자신의 몸이 제물이 되는 것이다.

 

(롬12:1)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어제 하나님과 교회 성도들에게 전도사 임명장을 받았는데

그 다음날인 오늘 아침에 이런 말씀을 주시는 것은...

 

 

내가 이제 내 몸을 어찌할 수 없는지 주께서 잘 아시나이다

(2022. 08. 08.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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