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동산에 숨어 있던 것들

2022.08.04 08:19

박상형 조회 수:3

에덴동산에 숨어 있던 것들(2:4~17)

 

 

1. 에덴동산 가꾸고 지키기

 

에덴동산을 만들고 가꾸신 하나님이 사람을 에덴동산에 데려다 놓으셨다.

하나님이 데려다 놓지 않았으면 사람은 에덴동산이 있는지도

몰랐을 것이다.

 

(8)주 하나님이 동쪽에 있는 에덴에 동산을 일구시고,

지으신 사람을 거기에 두셨다.

 

 

사람을 에덴동산에 데려다 놓으신 하나님이 사람에게 할 일을 주셨는데

그것은 하나님이 하신 일과 같은 에덴동산 가꾸고 지키기였다.

 

(15)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

 

 

감히 누가 하나님이 만든 에덴동산을 노리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의 할 일은 에덴동산에서 누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가꾸고 지키는데 까지였다.

 

 

하나님이 주신 것을 누리기 위해서는

가꾸고 또 지켜야 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2. 눈만 뜨면 보이는 곳

 

에덴동산 중앙에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가 있었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동산 안에 있는 모든 열매는 먹어도 되지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고 하셨다.

죽는다면서...

 

(17)그러나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만은 먹어서는 안 된다.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는 반드시 죽는다."

 

 

사람이 지켜야 할 것은 동산 밖에 있는 것이 아니었다.

사람이 지켜야 할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이었다.

말씀을 지키지 않으면 반드시 죽는다.

 

 

그 나무는 동산 한 가운데에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잊어버릴 염려 또한 없어 보였다.

그 나무는 눈만 뜨면 보이는 곳에 있었다.

눈만 뜨면 지킬 수 있었고 눈만 뜨면 죽지 않을 수 있었다.

그러므로 말씀을 지키지 않는다는 것은 눈을 감고 있겠다는 말도 된다.

 

 

3. 죽음이 경고된 나무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포함한 동산안의 모든 나무는 보암직하고

먹음직스러웠다.

 

(9)주 하나님은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열매를 맺는 온갖 나무를

땅에서 자라게 하시고, 동산 한가운데는 생명나무와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자라게 하셨다.

 

 

에덴동산에는 눈만 뜨면 보기 좋고 먹기 좋은 열매로 가득 차 있었고

가장 잘 보이는 곳에는 선악을 알게 하는 그러나 죽음이 경고된

나무가 있었다.

 

 

갓 태어난 사람, 그것도 어린이가 아닌 어른(?)으로 만들어져

이제 막 세상에 나온 사람이 죽음을 알고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당시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죽음은 내가 알고 있는 죽음과는 다를 것 같다.

 

 

육과 혼이 분리되는 지금의 죽음이 아니라

하나님과 사람이 분리되는 것이 죽음이 아니었을까?

사람의 전 존재가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었을 때 이었으니까

 

 

4. 말씀이 알려주시는 것들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가꾸고 지켜야 한다.

그 지켜야 할 것은 말씀이다.

 

 

죽음의 경고는 눈만 뜨면 볼 수 있는 아주 잘 보이는 곳에 붙어 있다.

안 보인다고 투정 할 수 없다.

 

 

눈을 뜨고 바라보면 보여주시고,

마음을 열고 들으면 들려주실 것이며

향기를 맡으면서 먹으면 아주 맛있게 먹여 주신다.

 

 

이제 막 오늘 것 먹었는데 내일 말씀이 벌써 먹고 싶어진다.

잘 몰랐는데 나에게 식탐이 있는 것 같다.

(2022. 08. 04.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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