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 놔두지 않겠어!

2022.07.31 07:49

박상형 조회 수:3

가만 놔두지 않겠어!(고후13:1~13)

 

 

고린도의 일부 교인들이 바울에게

그리스도께서 네 안에서 말씀하시는 증거냐 무엇이냐고 물었던 것 같다.

 

(3a)여러분은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서 말씀하고 계시다는 증거를

구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바울이 전한 그리스도를 받아들였고 함께 믿음생활을 했던 교인들이

이제 바울을 비난 하는 어떤 사람들의 말을 의심도 하지 않고 받아들여서

믿음의 뿌리가 송두리째 흔들려버린 상태가 되었다.

 

 

이때 바울은 가만 두지 않겠다고 한다.

신도들이 가만두지 않아야 할 일은 어떤 일 이어야 할까?

 

 

1. 경고함

 

바울이 경고를 한다.

 

(2b) 내가 이번에 다시 가면 그런 자들을 단 한 사람도 그냥 두지 않을 것입니다.

 

 

바울이 경고하는 내용은 전에 죄를 지은 사람들,

즉 바울이 근심 중에 방문했을 때 아직도 음란과 방탕에 빠져 죄를 회개하지

않는 사람들(12:21)과 복음의 능력을 약화시키고 속이는 그런 사람들이었다.

 

(3b)그리스도는 여러분에게 약하신 분이 아닙니다.

그는 여러분 가운데서 능력을 떨치시는 분입니다.

 

 

바울은 겁 없이 날뛰는 죄에 대해서와

또 복음의 능력을 무시하고 축소시키는 일에 대해 가만두지 않겠다고 한다.

 

 

바울은 죄와 복음을 걱정했다.

교회가 걱정해야 할 나라는 찌라시에 적혀 있는 나의 나라가 아니라

말씀이 기록되어 있는 하나님 나라이다.

 

 

 

2. 시험하고 확증하는 일

 

바울사도가 고린도 교인들에게 믿음 안에 있는지

스스로를 검증해 보라고 한다.

 

(5)여러분은 자기가 믿음 안에 있는지를 스스로 시험해 보고,

스스로 검증해 보십시오.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까? 모른다면, 여러분은 실격자입니다.

 

 

믿음 안에 있다는 것은 그리스도가 내 안에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람은 그리스도의 말을 할 것이다.

 

 

그러나 내가 하는 말이 그리스도의 말인지를 검증하는 것은 쉽지 않다.

사람의 말을 하면서도 자신은 그리스도의 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그런 무례한 사람들이 상당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고린도의 어떤 사람들도 그런 부류였을 것이다.

 

 

그리스도의 말이 내 안에 있는 지를 확인하는 것은

내가 아니라 내 안에 있는 그리스도의 말이 하신다.

 

 

내가 무엇보다 그리스도의 말을 먹는 것을 기뻐하고

사람의 말이 아닌 그리스도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늘 말씀에 자신을 비추어 악은 버리고 선을 취하려는

그리스도의 말씀이 나를 움직이는 그 모습 말이다.

 

(7)우리는 여러분이 아무 악한 일도 행치 않기를 기도합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께 인정받는 사람들임을 나타내려는 것이 아니라

비록 우리가 하나님께 인정받지 못한 사람들처럼 보일지라도

여러분으로 하여금 선을 행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말씀으로 나를 늘 시험하고 말씀으로 내 삶을 확증하는 일은

내가 가만두어서는 안 될 일들이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나를 가만 놔두지 않을 것이다.

먼저 말씀에게 나를 잘 부탁드리고,

나의 가족 그리고 우리 순원들, 교회 식구들도 잘 부탁드린다.

(2022. 07. 31.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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