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의 준비(고후9:1~9)

유비무환이란

준비하면 환난을 당하지 않는 다는 말이다.

바울 사도 역시 고린도 신도들에게 준비하지 않아서

부끄러움을 당하게 될 것이 염려된다고 한다.

(4)만일 마케도니아 사람들이 나와 함께 가서 여러분이 준비되지 않은 것을

보게 된다면 여러분은 말할 것도 없고 우리가 이런 확신을 가진 것으로 인해

수치를 당하게 되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신도들이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일까?

1. 약속의 이행

고린도교회는 1년 전부터 예루살렘 신도들을 위해 구제헌금을 준비했었다.

바울은 그것을 마케도냐 신자들에게 자랑까지 했고

그것이 마케도냐 신자들에게 본보기가 되어 그들의 열심을 끌어내기 까지 했다.

바울은 자신이 고린도에 방문할 때에 1년 전의 그 약속이 잘 준비되어

완성되어지길 기대하며 디도와 두 형제를 고린도에 보냈다.

(2)그 이유는 여러분의 열심을 내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마케도니아 사람들에게 여러분에 대해 자랑하기를 “아가야에서는 이미

1년 전부터 준비가 돼 있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열심이 많은 사람을 분발하게 했습니다.

약속을 지키는 것은 신도간의 본보기가 되며 분발을 하게하고

서로 간에 열심을 내게 하여 하나님의 일을 더욱 아름답게 한다.

신도는 하나님에게 약속을 받은 사람들이다.

몸과 마음 안에 하나님의 약속이 들어있는 사람들이 신도이다.

하나님이 목숨 걸어 약속을 하셨으니

신도역시 목숨 걸고 약속을 지켜나가야 한다.

2. 마음의 준비

적게 심은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은 자는 많이 거둔다는 말은

많이 내고 복 받으라는 말이 아니다.

(6)이것이 바로 적게 심는 사람은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사람은

많이 거둔다는 말입니다.

이것이 라는 이유 때문에 적게 심고 많이 심음의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란 어떤 이유일까?

얼마를 내야 복 받는지도 안 알려주고 무조건 많이 내기만 하라면

무당보다 못한 짓을 하는 것이다.

많이 내는 사람은 무조건 복을 받는다고 한다면

복 못 받는 사람은 많이 내고도 인색한 사람이 된다.

이 말은 뒤에 오는 인색함과 억지로 하지 말라는 말과 함께 사용해야 하며

이 말은 약속을 지키라는 말 다음에 나온 말이다.

그러므로 이 말의 뜻은 고린도 성도들이 1년 전에 한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미리 준비를 하고 있지 않으면 나중에는 마음이 인색해지고

억지로 내게 될 수도 있으니 주의 하라는 말이다.

마음을 준비하지 못하고 있으면 인색함으로 억지로 하는 사람이 된다.

3. 준비할 내용

내게 없는 것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넉넉한 것이 있는데 그것을 나누라는 것이며

그 넉넉한 것이 하나님에게 있으니 그것을 받아서 사용하라는 말이다.

(8)하나님은 여러분에게 모든 은혜를 넘치게 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이는 여러분으로 하여금 모든 일에 항상 넉넉해서 모든 선한 일을

넘치도록 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항상 넉넉한 분은 하나님 한 분 뿐이시다.

하나님은 인색한 분이 아니며 항상 넉넉한 것을 주신다.

그러므로 넉넉한 하나님의 마음이 내 안에 있을 때 나도 넉넉해 질 수 있다.

내가 준비할 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담을 그릇이다.

내가 생각할 것은 그 그릇에 담을 하나님의 마음이 어디에 있으며

그것을 그릇에 어떻게 담을 것이냐 이다.

아버지의 마음이 내 마음에 있기를 원해서,

내가 아버지 안에 있지 않고 가지처럼 밖에 버리어 말라지지 않으며

항상 넉넉해지기를 원해서,

나는 오늘도 아버지를 먹어 담는다.

오늘부터 일주일간 휴가이다.

순원들에게 나눌 음식을 넉넉히 담을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되기를 기도한다.

(2022. 07. 23. 토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