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할 만한 사람

2022.07.22 07:32

박상형 조회 수:3

신뢰할 만한 사람(고후8:16~24)

 

 

바울사도가 연보모금과 운반에 자신이 직접 나서지 않고

신뢰 할만한 사람을 보낸다.

 

 

바울이 인정하는 신뢰할 만한 사람은 누구일까?

바울이 신뢰하는 사람은 하나님도 신뢰하는 사람일까?

 

 

1.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사람

 

디도는 헌금모금에 대한 바울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요청을 받아들였을 뿐 아니라 자진해서 더 열심을 냈다.

 

(17)디도는 우리의 요청을 받아들였을 뿐 아니라 더욱 열심을 내고 

자진해 여러분에게로 갔습니다.

 

 

그 이유는 바울의 요청이 하나님의 요청임을 알고

하나님의 요청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었다. 

디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사람이었다.

 

(16)여러분을 위해 디도의 마음에도 동일한 열심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면 더 열심이 나게 된다.

하나님의 열심이 내 열심을 사로잡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면 하나님의 열심으로 일을 한다.

 

 

2. 하나님 뜻을 아는 사람

 

헌금을 모으고 이송하기 위해 또 한 사람을 선발해 보냈는데

그 자격은 돈에 욕심이 없고 구제와 봉사를 잘 하는 

그런 사람이어야 할 것 같았는데 그것이 아닌

복음전하는 일로 교회에 칭찬을 받는 사람이었다.

 

(18)또 그와 함께한 형제를 보냈는데 그는 복음 전하는 일에 

모든 교회로부터 칭찬을 받는 사람입니다.

 

 

또한 그가 교회로 부터 칭찬을 받은 또 하나의 이유는

주의 영광과 선한 뜻을 위하여 바울과 함께 다니는 

사람이었다는 것이었다.

 

(19)더구나 그는 동일한 주의 영광과 우리의 선한 뜻을 나타내기 위해 

여러 교회의 임명을 받고 우리와 함께 다니면서 우리가 행하는 

이 은혜로운 일을 돕는 사람입니다.

 

 

바울이 신뢰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을 나타내기 위해

바울과 함께 다니는 사람이었다.

 

 

하나님의 뜻을 아는 사람은 복음과 함께 다니며

복음을 가진 사람과도 함께 다닌다.

 

 

3. 작은 것을 크게 볼 줄 아는 사람

 

또 한사람이 천거되어 보내졌는데 

그 사람은 반대로 고린도교인들을 크게 신뢰하는 사람이었다.

 

(22)우리는 그들과 함께 또 한 형제를 보냈습니다. 

우리는 그가 모든 일에 열심을 내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지금 그는 여러분을 크게 신뢰하므로 더욱 열심을 내고 있습니다.

 

 

고린도교회는 유대주의자들의 거짓농간에 흔들렸었고

그로인해 바울에게 심한 꾸지름까지 들었었다.

그러나 바울의 눈물의 편지를 믿음으로 받아들였고

회개를 했으며 다시 믿음을 회복했다.

 

 

믿음을 회복했다고는 하지만

신뢰할만한 것이 많은 상처를 받고난 후인 지금에

다시 고린도를 신뢰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는데

그는 고린도교인들을 크게 신뢰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는 고린도 사람을 본 것이 아니라 고린도에 일하시는

하나님을 본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얼마 전 한 지역 목사님과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있었다.

신대원 졸업을 하면 어떤 사역을 할거냐는 말이 나왔고

선교단체 25여년간의 경험이 있는 나는 훈련을 지원하는 등

교회를 돕는 사역을 할 예정이라고 했더니 대뜸 위험한데? 

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그 말을 듣고는 마음에 상처를 받았었다.

작은 것을 크게 봐 달라는 것도 아니었고

작은 것을 그냥 그대로 봐주면 좋겠는데

작은 것을 위험하게 생각하며 보는 그 분과 다시는 

대화하고 싶지 않았다.

 

 

주를 위한 것이 무엇인지...

 

 

형제를 위험하다고 말하는 그 목사님과

형제를 자랑하는 바울의 말이 대조가 된다.

 

(23)디도로 말하자면 그는 내 동료요, 여러분을 위한 내 동역자입니다. 

우리 형제들로 말하자면 그들은 여러 교회의 사도들이요, 

그리스도의 영광입니다.

 

 

4. 신뢰할 만한 사람

 

나는 신뢰받을 만한 사람일까?

아니면 그 분 말처럼 위험한 사람일까?

 

 

내가 신뢰받을 만한 사람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위험한 사람은 되지 말아야 되겠기에

오늘도 내 안의 위험요소를 태워주고 재워줄 하나님의 말씀을 먹는다. 

(2022. 07. 22.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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