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랜드
2022.07.15 08:51
나나랜드(고후5:1~10)
주를 기쁘시게 한다는 것이 무엇일까?
어떻게 해야 주가 기뻐하실까?
(9)그러므로 우리가 몸 안에 있든지 몸을 떠나 있든지
주를 기쁘게 하려고 힘씁니다.
1. 나나랜드
나나랜드란 나'를 반복한 말과 '랜드(land: 세상)‘의 줄임말로,
타인의 시선보다는 자신을 사랑하고 긍정하며 주관적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생활 방식을 일컫는 말이라고 한다.
회사를 은퇴한 사람들의 최애는 자신이 지은 집에서
나나랜드를 가꾸며 노후를 살아가는 것이라고도 한다.
내가 우선이고 내 집이 제일 좋고
나만을 사랑하고 내가 하고 싶은 거 다하고 사는 방식이 나나랜드인데
나나랜드에서 살다보면 주님이 지으신 집은 사모하지 않을 것 같다.
(1) 우리는 땅 위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닌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2. 보이는 것이 다다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은
보이는 것에 목매는 교회가 할 말이 아니다.
높고 크게 짓는 예배당과 교인수를 자랑하는 것은
교회가 스스로 보이는 것이 다 임을 증명하는 것이라서 말이다.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고 말하면서 보이는 것에 목매는
교회나 목사에게 바울 사도가 역겹다고 말할 것 같다.
(7) 우리는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행하지 않습니다.
3. 맷집
맷집이 필요한 이유는 때리는 놈이 있기 때문이다.
맷집이 세야 하는 이유는 맞고도 견딜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주먹이 세야 하는 것이 아니라 맷집이 세야 한다.
예수님도 주먹이 아닌 맷집을 사용하셨다.
맷집은
내 몸이 벗겨진 것 같은 때도 주의 옷 입고 있음을 알려주고
내가 혼자 있는 것 같을 때에도 주님이 옆에서 손 잡아주고 계심을 알게 해주며
죽을 것만 같을 때도 생명줄 놓치지 않고 주의 말씀을 쥐고 있게 한다.
(4) 우리는 이 장막에 살면서 무거운 짐을 지고 탄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장막을 벗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위에 덧입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는 죽을 것이 생명에게 삼켜지게 하려는 것입니다.
4. 고집
1997년 큰 사고가 있었고
이듬해인 1998년 사고대책을 세우기 위해 100일 작정 기도를 했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음성이 작게 들려 1년으로 연장했다.
1년 후에도 크게 들리지 않는 것 같아 10년으로 연장했고
지금까지 하나님 음성 들으려고 매일 아침묵상을 하고 있다.
내 맷집은 고집이다.
하나님이 음성 들려주실 때까지 물어볼 것이고
하나님이 대답해 주실 때까지 붙잡고 늘어질 것이다.
앞으로도 남은 삶 동안 이렇게 계속 할 건데
귀 따갑지 않으시려면 지금처럼 잘 들려주시던가요!
내 맷집은 고집이고 내 고집은 협박용 시위이다.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설 때 서더라도 할 말은 해야 겠다.
(10)우리 모두가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각기 선악 간에 몸으로 행한 것에 대해 보응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 시위했더니
다음 주부터 월요일 성경공부 순원 한 사람 더 보내주시겠다고 한다.
내 시위가 통한 걸까?
“세상엔 최저 임금이 있고 성경공부에는 최저 성원이 있다.”
(2022. 07. 15.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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