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이 믿어져?

2022.07.08 07:27

박상형 조회 수:14

부활이 믿어져?(고후1:12~22) 

 

 

어떻게 하면 내 믿음이 그리스도안에서 튼튼히 서서

주의 길을 잘 갈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내가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받 수 있는 성령을

마음에 받고 살아갈 수 있을까?

 

 

(21)우리를 여러분과 함께 그리스도 안에 튼튼히 서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사명을 맡기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22)하나님께서는 또한 우리를 자기의 것이라는 표로 인을 치시고, 

그 보증으로 우리 마음에 성령을 주셨습니다.

 

 

1. 교회에 가볼래?

 

공을 들인지 조금 된 회사 동료에게

교회에 함께 가보지 않을래? 라고 물었더니

나쁜 목사들이 너무 많아서 안가겠다고 한다.

 

 

그래서 좋은 목사 소개해 줄테니 갈래? 라고 했더니

이번에는 이유를 대지않고 안 가겠다고 한다.

 

 

우리의 마음은 공정하지 않다.

안 믿는 사람만 공정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

 

 

믿음은 우리의 마음이 공정하지 않음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이 된다.

 

 

고린도 사람들은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받아들이고

하나님을 믿게 되었지만 바울의 믿음을 의심하는것 같은

질문을 한다. 

아직도 그들의 마음은 내 동료처럼 공정한 상태가 아닌 것 같다.

 

(17)내가 이런 계획을 세운 것이 변덕스러운 일이었겠습니까?

 

 

2. 믿어졌다면

 

믿음은 믿기로 해서 믿어지는 것이 아니라

믿어졌기 때문에 믿어진 것이다.

 

 

내 믿음이 아니라 복음속에 있는 하나님의 믿음으로 

믿어진 것이라는 말이다.

 

(롬1:17a)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그래서 믿음으로 살 수 있게 된다.

 

 

스키 신발이 앞쪽으로 기울어져 있고

무릎과 신발이 밀착되어 있어야 뒤로 자빠지지 않고

산을 매끄럽게 잘 내려올 수 있듯이

 

 

내 믿음이 하나님의 믿음에 밀착되어 있고

내 마음도 믿기로 한 쪽에 걸쳐져 있다면

자빠지는 것 정도에 마음 빼앗기지 않고

믿음의 길을 잘 걸어갈 수 있지 않을까? 

 

 

3. 이거슨 아니지

 

바울의 고린도 방문 계획이 변경되었다고

바울을 의심하는 것은 이유가 있을꺼야? 라는 질문이 아니라

아니요 라는 질문이었다. 

 

(18)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우리가 여러분에게 한 말은 

“예”가 “아니요”로 된 적이 없었다는 사실에 대해 

하나님이 신실한 증인이십니다.

 

 

믿음의 길에 질문은 꼭 필요하다.

질문이 없다는 것은 믿음이 없다는 것과 같다.

질문 없는 아이가 이상한 것처럼 말이다.

 

 

그러나 그 질문은 의심의 질문이 아니라

믿음을 더하기 위한 질문이어야 한다.

 

 

부활이 믿어져? 라는 질문은

부활하신 이유가 있을거야? 로 바꾸어야 하는 것 처럼...

믿음의 길에 왜?(왜 이래?) 는 없지만 이유는 있다.

 

 

긍정의 질문은 믿음을 튼튼히 세워주지만

의심의 질문은 있는 믿음마저 허물어 버린다.

 

 

이미 접어든 길이라면 바람이 불어도 가야 한다.

이미 주어진 믿음이라면 튼튼히 세워가야 한다.

 

 

내 마음속에 있는 성령께서

주의 길 걷기를 마치는 그 날까지

이 마음 계속 생각나게 해주시기를 소망한다.

오늘도 말씀을 먹으시며 끌고가신다.

(2022.07.08.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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