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이 아니다

2022.06.26 08:14

박상형 조회 수:4

사랑의 하나님이 아니다(22:22~31)

 

 

1. 하나님은...

 

하나님은 곤고한 자의 곤고를 멸시하시는 분이 아니다.

하나님은 곤고한 자에게 그의 얼굴을 숨기시지 않으시며

그가 울부짖을 때 들으시는 분이다.

 

(24)하나님은 그는 곤고한 자의 곤고를 멸시하거나 싫어하지 아니하시며

그의 얼굴을 그에게서 숨기지 아니하시고 그가 울부짖을 때에 들으셨도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먹고 배부르게 하신다.

(26a)겸손한 자는 먹고 배부를 것이며 여호와를 찾는 자는 그를 찬송할 것이라

 

 

하나님은 이런 분이시다.

 

 

2. 하나님이...

 

곤고한 자가 하나님께 자신의 곤고함을 알려드렸는데도

그의 곤고함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면

하나님이 계시지 않다는 것일까?

 

 

곤고한 자가 울부짖으며 하나님을 찾았는데도

하나님에게 아무 말도 듣지 못한다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시하신 것일까?

 

 

겸손하다고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는 사람이

먹고 사는 것에 상당히 쪼들리며 가난하게 산다면

그것을 방관하시는 그런 하나님은 찬송하지 않아도 되는 것일까?

 

 

3. 어떤 하나님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 아니다.

하나님이 사랑이 없는 분이 라는 말이 아니라

그 사랑이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이시라는 말이다.

 

 

하나님은 내 형편에 따라 변하시는 분이 아니다.

하나님은 내 형편과 관계없이도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 아니다.

하나님은 만유의 주인이시다.

 

(28)나라는 여호와의 것이요 여호와는 모든 나라의 주재심이로다

 

 

하나님은 천국에서도 하나님이시지만

지옥에서도 하나님이시다.

 

(29)세상의 모든 풍성한 자가 먹고 경배할 것이요 진토 속으로

내려가는 자 곧 자기 영혼을 살리지 못할 자도 다 그 앞에 절하리로다

 

 

누구든지 경배해야 하고 어디서든지 경배해야 하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내 기도가 응답되고 내가 좋을 때만 하나님이 아니라

내 기도가 응답되지 않고 내 형편이 어렵고 또 어려울 때에도

하나님이시라는 것이다.

 

 

4. 나의 하나님

 

하나님은 나의 주인이시다.

어디에 계셔도 나의 주인이시고

어떤 일을 하셔도 나의 주인이시다.

 

 

나는 주인을 믿는다.

주인이 오늘 어디를 가시고 무엇을 하실 지는 궁금하지 않다

지금까지 그래오셨던 것처럼 잘 알아서 하실테니까!

 

 

내가 정말 궁금한 것은 주인이 하시는 일이 아니라

기도를 빙자해 주인인 하나님을 하인처럼 부려먹는 사람들의 마음이다.

저들에게 정말 하나님이 주인 맞을까?

 

 

내가 주일인 오늘 아이에게 하고 싶은 말은

그만 자고 일어나 교회가자! 라는 말보다는

우리 집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것이다.

 

 

푸르른 청춘도 덧없이 흘러감을 느낄 때쯤이면 객기도 빠질 것이고

그럼 교회도 자연스럽게 나가지 않겠어?

(2022. 06. 26.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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