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소될 수 없는 명령

2022.06.20 07:07

박상형 조회 수:4

취소될 수 없는 명령(8:1~10)

 

 

1. 취소할 수 없다.

 

하만의 음모가 밝혀졌고 하만을 장대에 매달았다

그리고 왕은 하만의 모든 재산을 몰수해서 에스더에게 주었다.

왕이 하만의 잘못을 인정한 것이다.

 

 

잘못을 인정됐으면 그 당사자가 전에 반포한 조서도 잘못된 것이니

당연히 조서를 취소해야 한다.

그러나 왕은 취소할 수 없다고 한다.

 

(8) 내 이름으로 만들고, 내 인장 반지로 도장을 찍은 조서는,

아무도 취소하지 못하오."

 

 

왕의 권위 때문에 잘못된 것은 알지만 취소할 수는 없다고 한다.

하지만 진짜 권위는 잘못된 것을 인정하는 것이 아닐까?

 

 

2. 취소되어서는 안 된다.

 

지금 조서가 취소되면 모든 것이 없던 일이 되어버리고 만다.

그러나 지금은 조서가 반포된 지 2개월가량이 지난 시점이기에

그 조서를 보고는 유다민족에게 너 몇 달 있다가 보자며

벼르고 있던 사람들이 있었을 것이다.

그들은 유다민족의 원수들이었다.

 

 

왕의 조서가 취소되면 안 된다는 말은 조서가 취소되면

원수들이 숨어버려서 가려내 수 없기 때문이며

원수들이 여전히 주변에서 얼씬 거릴 것이기 때문이다.

 

 

왕의 인장이 찍힌 조서가 취소되지 못하는 단점도 있었지만

장점도 있었으니 단점보다는 장점을 활용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3. 취소될 수 없다.

 

127개 지방을 다스리고 있었던 아하수에로왕이지만 왕후의 민족을

멸절하려는 부적절한 조서를 반포했고 시행하려고 했다.

그리고 왕의 위엄 때문에 잘못된 것을 알면서도 취소를 하지 않으려고 한다.

 

 

일개 사람의 명령도 이런데 하나님의 명령은 어때야 할까?

사람의 명령은 잘못된 명령임을 알고도 취소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하나님의 명령은 결점이 하나도 없는데도 왜 지키려고 하지 않고

스스로 취소시키려 하고 있을까?

 

 

하나님의 명령보다 다른 것을 우선하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을 취소시키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을 우습게 여기는 일이다.

 

 

인간왕의 명령도 취소하지 않으려고 급히 보내는데

하나님의 명령인 말씀을 먹는 것은 급하긴 커녕 먹는등 마는둥한다.

 

(10)모르드개는 아하수에로 왕의 이름으로 조서를 작성하고, 거기에

왕의 인장 반지로 도장을 찍었다. 그렇게 한 다음에, 보발꾼들을 시켜서,

그 조서를 급히 보냈다. 보발꾼들이 타고 갈 말은 왕궁에서 기른 것으로써,

왕의 심부름에 쓰는 날랜 말들이었다.

 

 

선교단체 대표자들의 나눔방 하루의 시작에 말씀이 먼저 올라와야 할까?

아니면 광고가 먼저 올라와야 할까?

말씀 때문에 광고를 보기 힘들다는 말은 또 무슨 말일까?

 

 

세상도 자기의 말을 소중히 대하며 취소할 수 없다고 있는데

하나님의 사람들이 취소될 수 없는 하나님의 말씀을 광고 아래에 두는 것은

성도의 모임일까? 아니면 세상 모임일까?

(2022. 06. 20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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