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신앙이 진짜 신앙이다

2022.06.19 07:43

박상형 조회 수:4

평소신앙이 진짜 신앙이다(7:1~10)

 

 

(세상일이란?)

 

1.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낮은 곳으로 떨어지는 것은 일도 아니다.

 

하만은 왕이 가장 존귀하게 생각하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오늘 왕후의 말에 의해 가장 천대받는 자로 전락해 버렸다.

 

 

왕은 가장 존귀한 사람이었던 그에게 왕후의 말만 듣고는

자초지종을 묻지도 않고 낭떠러지로 밀어버린다.

 

(8b)“저자가 내 집에서 나와 함께 있는 왕비를 폭행하려는 것 아니냐?”

왕의 입에서 이 말이 나오자마자 사람들이 하만의 얼굴을 가렸습니다.

 

존귀는 개뿔... 말만 존귀였고 자기에게 유리할 때만 존귀였다.

 

 

2. 남을 죽이려는 자가 자기 목숨을 구걸하는 자가 되는 것은 일도 아니다.

 

하만은 한 사람을 미워했지만 그것만으로는 성이 차지 않아

한 민족을 말살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그 일을 추진한 사람이었다.

그 때 그의 위세는 정말 대단해 보였다.

 

 

그런데 어제 까지 그랬던 그가 오늘 그 민족 출신 한 사람에게

목숨을 살려달라고 구걸하고 있다.

 

(7b)그러나 하만은 왕이 이미 자기 운명을 결정한 것을 알고 에스더 왕비에게

목숨만 살려 달라고 빌었습니다.

 

 

죽이는 것은 즐겁지만 죽는 것은 무서워하는 것이 세상의 모습이다.

 

 

3. 아첨을 위해 동료를 배신하는 것은 일도 아니다

 

하만이 몰락했다는 것을 안 왕의 내시 하르보나가 이 때다 싶었는지

하만이 한 짓을 왕에게 꼰지른다.

(9)그러자 왕의 시중을 들던 내시 하르보나가 말했습니다.

하만의 집에 50규빗 되는 나무가 세워져 있습니다. 그가 왕을 도우려고

음모를 폭로한 모르드개를 매달려고 그것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왕이 말했습니다. “저자를 거기 달라!”

 

 

권력이 있는 곳에는 암투가 있다.

내시는 하만이 잘나가는 것이 미웠을 것이고 한 번 걸리기만 해 봐라 하면서

기회를 벼르고 있었을 것 같다. 그렇지 않았으면 이렇게 재빠르고 순발력 있게

하만의 약점을 왕에게 고발할 수는 없었을 것 같다.

 

 

4. 남을 매달을 것에 내가 매달리는 것은 일도 아니다.

 

남을 매달으려는 자 자기가 매달리리라~

 

 

(세상일에 대응하는 나의 마음은~)

 

1. 적을 알아야 한다.

 

하만은 에스더의 적이 맞다.

그러나 하만의 행위는 왕의 허락이 있었고 왕의 인장이 찍힌 일이었다.

그러므로 하만의 잘못을 지적하면 왕의 잘못도 함께 지적될 수 있었다.

 

 

그것을 안 에스더는 이 일이 왕이 괴로워 할 일은 아니었지만

왕에게 심려를 끼쳤다고 하면서 왕을 높이면서 왕은 빼고 하만의 잘못만 지적한다.

 

(4)저와 제 동족이 팔려서 멸망과 죽음과 학살을 당하게 생겼습니다.

우리가 그저 남녀종들로 팔리게 됐다면 가만히 있었을 것입니다.

그 같은 일로 왕이 괴로워하실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에스더의 적은 하만이었지 왕이 아니었다.

비록 왕이 허락한 일이었지만 왕은 모르던 일 이었고 하만이 다 주도한 일이었으며

왕의 체면을 세워주기 위해 그 말은 입 밖에 꺼내지도 않는다.

에스더는 적을 확실히 알고 있었다.

 

 

2. 안 들어줄 수 없는 상황을 만들자

 

왕은 에스더에게 세 번씩이나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겠다는 말을 했다.

에스더가 사랑스럽지 않았다면 에스더가 먼저 번 왕후처럼 처신했다면

왕의 입에서 나올 말이 아니었다.

 

 

그리고 두 번씩이나 잔치를 베풀면서 그 때 말하겠다고 하면서

왕에게 자신의 간절함을 어필했다.

자신이 한 말이 있었고 왕후의 사랑스러움 때문에 왕은 에스더의 말을

안 들어줄 수 가 없었다.

 

 

에스더의 흐트러짐 없는 평소행위가 왕에게 사랑스럽게 보였고

에스더는 왕의 마음을 얻을 수 있었다.

 

 

평소 모습이 진짜 모습이듯이

평소 신앙이 진짜 신앙이다.

평소에 잘 하자.

평소의 모습으로 주인의 신뢰를 얻을 수 있기를 소망하며

오늘도 여느 때처럼 일어나자마자 말씀을 먹는다.

(2022. 06. 19.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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